 이름: 진주영 2009/12/27(일) | |
 질문입니다~~순자! '동양윤리담론'에서는 "맹자의 도덕의식은 내재적이고 자유 의지적인데 반해, 순자의 도덕규범은 외재적이라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이 아니다." 라고 되어 있구요.. '동양사상의 이해'에서는 "인간의 가치규범은 하늘과 같은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 내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라고 되어 있는데요~ 도덕규범과 가치규범을 같다고 보았을 때, 지금 두 책의 내용이 상반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순자에게서 도덕규범이 "예"라고 보면.. "예"는 성인이 만들어낸 인위적인 것이잖아요? 그럼... 일반 백성에겐 "예"가 외재적인 것이라 볼 수도 있지만... 성인에겐 도덕규범이 외재적인 것이라 볼 수 있을까요? '동양윤리담론'의 문장이 제 생각엔.. 이상한 것 같은데... 아님 제가 ... 잘못 공부했는지요 ㅠㅠ  晴野: 동양윤리 담론에서 말한 것이 성인의 경우가 아니고 일반 백성의 경우라고 보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기호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은 좀 적절하지 않아 보이지만.... 맹자의 경우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처럼 보여서... 인간 스스로 만들어 낸다는 말도 조심해야 합니다. 심즉리와 성즉리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요. 두루두루 책을 보세요. 그리고 전체 문맥을 생각하면서 생각해 보세요. -[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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