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진주영 2010/4/29(목) | |
 맹자의 義에 관해.. 오랜만에 질문하러 들렀네요~ 교과교육 공부 중 ~ ,, 덕윤리와 관련해서 동양윤리 부분 내용을 접하다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맹자에 따르면 의란 특정한 경우에 행해야 할 올바른 일을 의미하며, 따라서 각 개인과 각 계층에 속하는 본분을 다한다거나 그러한 것들의 조화라는 관념과 결부된 희랍적 정의관과는 다르다." 라는 문구를.... 황경식 선생님 책에서 보았는데요, 책 문구 내용은 맹자의 義가 공자가 말한 정명론과 같은 의미와는 다르다라고 설명하고 있는 듯한데... 제가 동양 윤리 공부할 때, 맹자의 義를 공자의 정명론과 유사하게 봐도 좋다는 글귀를 읽은 것 같아서.......... 어렴풋하지만.. 각 개인과 각 계층에 속하는 본분을 다하는 것은 맹자의 義의 내용과 유사하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 '조화'라는 관념과 결부되지 않는다는 점은... 맹자에게 義는 공자가 仁을 통합적으로 본 것과 달리, 인의예지와 같이 따로따로 구분했기 때문에 조화라는 관념과 결부되지 않았다라는 말을 쓰고 있는건가요? 궁금합니다. 시간은...어느덧 흘러 5월인데.. 공부할 내용은 많네요 ㅠㅠ  晴野: 출장을 갔다 온 관계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미안합니다. 義는 정명보다는 훨씬 넓은 의미로 두루 쓰는 개념이고, 정명은 이름과 관련해서만 좁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정명은 義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명과 義가 유사하다는 말은 적절하지 않은 것같습니다.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위의 글에서 조화라는 말은 맹자의 義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서양의 '정의'가 그렇다는 것이 아닌가요? 지혜, 용기 절제 등의 조화가 아닐까요? 잘 생각해 보세요. -[05/01-0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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