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수빈 2010/9/13(월) | |
 인심과 도심 율곡과 퇴계의 인심, 도심의 개념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퇴계는 성이 발하기 전에 외부 상황을 지각할때 도리를 기준으로 지각하느냐 육체를 기준으로 지각하느냐에 따라서 도리를 기준으로 지각하는 경우 도심, 육체를 기준으로 지각하느냐를 인심으로 보았는데요 율곡은 인심과 도심을 마음의 기질이 청기에서 발하느냐, 탁기가 발하느냐를 바탕으로 구별하는 것인지요 즉, 도심은 도리를 생각하는 마음이고, 인심은 육체를 생각하는 마음인데 따지고 보면 퇴계도 도리를 생각하는 마음이 도심이고, 육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인심이잖아요. 퇴계,율곡 차이점이 있다면, 퇴계는 성이 발하기 이전, 외부상황에 지각작용하는 마음에 인심과 도심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이고 율곡은 성이 발한 후에 정이 생성되었을 경우, 마음이 도리를 생각하고 있느냐 육체를 생각하고 있느냐를 기준으로 인심과 도심을 구별한것인지요? 두번째로 존양성찰에 의미에 관한 것인데요. 존양은 성을 바르게 하는 것이고, 성찰은 성이 발하여 정이 생긴후 그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게시판을 검색하여 알게 되었는데.... 존양에서 결국 성을 바르게 한다는 것도, 성을 통제하는 것은 심이니까(심통성정) 마음속의 사욕을 제거하고, 마음을 천리로 가득채우는 것은 심의 작용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심의 작용이라는 점에서 존양과 성찰이 결국 같은 수양아닌가요? 퇴계의 수양법에서 主靜이 나오던데,,, 이것도 존양과 연결해서 이해할수 있나요? 서번째로 사욕과 인욕은 같은 의미인가요?  수빈: 대학 8조목에서 정심 단계가 바로 존심양성과 같은가 보네요...맞죠? -[09/14-16:04]- 수빈: 마음의 이발과 미발을 설명하는데 율곡과 퇴계의 차이점이 있나요? 퇴계는 성발을 인정하는 입장이니깐 성이 드러난것이 이발인 반면, 율곡은 성발을 인정안하니깐 단지 외부 상황에 대한 감응으로 마음이 움직인 상태를 이발로 해석하는것인가요? -[09/14-16:17]- 晴野: 존심과 정심은 비슷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심이 존심보다 더 정밀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성과 정의 미발 이발은 차이가 없습니다. 율곡도 마음이 동하면 이미 그 안에 성이 있어 함께 동하는 것이지, 심은 동하는데 성이 동하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09/14-2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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