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을 안 넣었더니 수정이 되지 않네요.

3. 人物之生。因各得其所賦之理。以爲健順五常之德。所謂性也。健是陽之理。順是陰之理。五常之德。乃仁義禮智信。是五行之理。
: 五常之德은 仁義禮智信인데, 이는 五行의 理이다. 라고 해석을 했어요. 그런데 제가 학부 때 태극도를 봤을 때는 五行의 理가 원형이정이고, 그것을 사람이 부여받아 五常을 이룬다고 생각했거든요. 五行의 理를 표현할 때 원형이정이 맞나요 仁義禮智信이 맞을까요? 두 가지가 연결된다고 보더라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더 맞는지 궁금합니다.

답: 元亨利貞誠은 天道를 말할 때 주로 사용하고, 인의예지신은 人道를 말할 때 주로 씁니다. 오행은 천에도 있고 만물 속에도 있습니다. 다만 性을 말할 때는 仁義를 주로 쓰고,道를 말할 때는 원형이정을 주로 씁니다. 결국 상황에 따라서 둘 다 씁니다.

4. 朱子曰。率性。非人率之也。只是循吾本然之性。便自有許多道理。或以率性爲順性命之理。則却是道因人方有也。

: '주자는 솔성을 사람이 솔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나의 본연지성을 좇으면'까지 해석을 했어요. 便自有許多道理 를 다만 나의 본연지성을 좇으면 저절로, 자연히 허다한 도리가 있을 뿐이다 라고 해석을 하면 便자는 어떻게 해석이 되는지요? 편하다는 뜻으로 해석이 안되는 것 같아서요.

질문이 많습니다 교수님. 의역서는 많지만 직역을 해보려고 하니 어려움이 많아요. 천천히 고민하며 찾아보는 과정도 공부가 될 것 같으니 교수님 한가하신 시간에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