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유편전에 대하여(윤리교육재학) |
 이름: 晴野 2012/5/4(금) | |
 Re..리유편전에 대하여 理의 편전통색 등과 관련하여 주자설을 전기후기로 나누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내용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理의 偏全通塞과 淸濁粹駁은 적용하는 곳이 좀 다릅니다. 즉 편전통색은 사람과 동물, 식물, 무생물 등에 따라 다르다고 하고, 사람끼리는 모두 같다고 봅니다. 즉 사람은 모두 全/通한 理를 받아가지고 나고, 다른 동식물 등은 각각 조금씩 부족하게 받아가지고 난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란하는 것이 인물성동이의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할 내용이 많아서 우리나라에서 선유들 간에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인물성동이론 혹은 호락논쟁으로 검색해 보세요. 청탁수박은 사람 중에서 다시 구분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두 100% 완전한 性을 받아 납니다. 그러나 氣의 차이 때문에 性에 차이가 생긴다고 봅니다. 여기서 聖人은 가장 淸/粹한 氣를 받아 항상 理가 잘 드러납니다. 반면에 소인은 濁駁한 氣를 받았기에 性이 영향을 받아 理가 잘 드러나지 못합니다. 여기서 선천적으로 받은 편전통색한 氣는 수양에 의해 변화시킬 수 없지만, 청탁수박한 氣는 수양에 의해 변화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즉 개가 아무리 노력해도 氣를 변화시켜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소인은 노력하면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性과 理, 그리고 氣의 관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性과 理의 관계 등은 더 확인하세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 ▨ 리유편전에 대하여 - 윤리교육재학 ┼ │ 교수님 안녕하세요? │ 주자의 리의 편전에 대해 공부하면서 검색을 하다가 여기에 오게됐네요^^ │ │ 주자의 전기와 후기 입장이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 전기에는 리유편전이라해서 천리의 오상이 오행과 만나 │ 인의예지신이 개물로 들어올 때, 예를 들어 인은 100 의는 80 예는 70... │ 이런 식으로 오상 자체가 찌그러져 개물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구요. │ │ 후기에는 천리의 오상이 개물에 온전하게 들어오지만 (인의예지신 모두 100) │ 만나는 오행의 청탁수박에 따라 가려져서 온전하게 드러나는 오상이 있는 반면 │ 온전하지 못하고 일부만 드러나는 것도 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 │ 주자의 첫번째 입장을 따른다면 기질변화론의 공부를 통해 군자가 되어 오상이 실현되더라도 │ 시초부터 오상에 차이가 있었기때문에 군자들에게도 등급(?)의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 │ 주자가 천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될 수 없다는 말은 전기 입장에 보면 모순이 있지 않나 싶네요 │ 천리가 개물에 들어올 때부터 훼손되어 들어온다는 것처럼 보이니깐요 │ │ 만약 이를 따른다면 주자의 수양법이 과연 논리적으로 타당한 가의 생각이 듭니다. │ 교수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