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과 사덕에 관한 질문입니다.(이은주) |
 이름: 晴野 2012/8/13(월) | |
 Re..오상과 사덕에 관한 질문입니다. 이문제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본래 신은 인의예지 사덕에 음양오행의 5를 맞추기 위해서 넣은 것 뿐입니다. 신은 본래 인의예지 외에 다시 다른 신이 또 있는 것이 아니라 인의예지를 믿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측은 수오 등이 거짓이 없이 믿을 만하면 그것으로 이미 신을 확인할 수 있으니, 다시 그 뿌리를 캐어 신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신이 뿌리에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인의 단서는 측은이 되고, 의의 단서는 수오가 되니. 신의 단서는 다른 사덕에 빼앗겨서 다시 나올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의 단서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보면 측은지심 수오지심 등이 이미 성실지심이지 그것들 이외에 다시 성실지심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퇴계가 信이나 五常을 인정하지 않았다거나 하는 식으로 비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설명이 조리가 없어서 이해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흡하면 다시 질문을 올리세요. ================================ ┼ ▨ 오상과 사덕에 관한 질문입니다. - 이은주 ┼ │ │ 보고싶은 윤교수님. 안녕하세요 ^_^ │ │ 공부하다가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질문하러 오랫만에 들렸어요. │ │ 요즈음 성학십도를 보고 있는데요. 읽기 쉽게 쓰인 책과 교수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그림자료와 함께 보고 있습니다. │ 학부시절에는 성학십도를 접해보지 못했는데, │ 지금 접해보니 정말 재미있어요.. ^^ │ │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설명해주셨던, 사덕이나 사단, 인에 대한 설명들이 더욱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 이렇게 그림을 통하여 성리학을 설명하려고 했다니, 퇴계선생님도 위대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 │ │ 6. 심통성정도- 에서요. │ 오상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오상은 동중서가 설명하였고, 맹자가 이야기한 사덕에 신을 덧붙여 오상이라 한다고 알고 잇습니다. 이 오상이라고 하는 것은 오행의 원리에 맞추어 5개로 제시하였다고 어렴풋이 알고 있는데요. │ │ 퇴계선생님 말씀하시길, "제가 조심스럽게 생각하건대, 정자는 신에는 실마리가 없다고 하였는데 여기에는 신의 실마리가 있으니, 아마도 정자의 학설을 따르는 게 맞을 듯 합니다." │ │ 너무 편협하게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스터디원들끼리 고민하다가 교수님께 묻는 것이 더욱 더 빠를 것 같아서요.. ^^ │ │ 당연히도 오상의 권위를 무시하지 않았겠지만, '신'에 실마리가 있어서 그것이 '성실지심'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비판하였고, 퇴계는 사덕과 사단만 인정하였다. 라고 생각하면 너무 좁은 견해인가요? │ │ 퇴계선생님은 '신'이라고 하는 것과 오상에 대해서 어떤 관점을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 │ │ 방학도 이제 일주일 밖에 안남아서 공부하는 기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_^... │ 교수님도 시간이 될 때 봽고 싶네요..!! │ │ 답변 기다릴게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이은주: 제가 학교 다닐 때 개설되지 못해서 아쉽게 듣지 못했어요.. 교수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잘 됩니다. 감사해요^^ -[08/14-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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