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윤촌인 2015/4/5(일) | |
 불교관련 질문입니다. 불교관련 질문 드립니다:) 1. 다음은 06학년도 기출문제입니다. * 다음 주장에 공통으로 포함된 내용을 쓰고, 그 내용의 의의를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관점에서 비교하여 의의를 서술하시오. - 주장에는 제행무상, 제법무아가 서술되어 있습니다. 저는 공통내용을 공으로 보고, 소승불교는 아공법유, 대승불교는 아법양공로 달리보았다.고 적었는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답은 연기이더라고요. 소승불교는 연기의 법칙을 깨닫고 개인의 해탈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 대승불교는 깨달은 연기의 법칙을 자비심과 연결시킨 것이 소승불교와의 차이점이다.라는 식으로 적혀있습니다. 연기도 맞는것 같긴한데.. 공은 안 될까요 교수님? 2. 진공묘유 필기를 너무 간략하게 해놨는데ㅠ 진공묘유가 공이 묘하게 존재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인과 연이 결합하여 생겨나 고정된 실체가 없는 현상이 묘하게 존재하며, 진짜는 공이라는 건가요ㅠ? 항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晴野: 1번은 정답을 말하기 어렵네요. 둘 다 답으로 말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지문 등을 더 살펴보세요. 힌트가 더 있는지...2번은 진공은 진실로 공하다(진실한 공), 묘유는 묘하게 있다(미묘한 유)의 뜻인데, 문맥에 따라 "진공과 묘유"로 번역하거나 "진공은 묘유하다"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의미는 진공은 실제로 아무 것도 없어 텅빈 공이 아니라 인과 연이 임시로 화합한 諸法에는 영원불변하는 實我가 없다는 의미의 공을 말하고, 묘유는 가유, 즉 임시로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유(=묘유)이기 때문에 진공이고, 진공이기 때문에 묘유입니다. 즉 진공과 묘유는 같은 것을 두고 서로 다르게 말하는 것입니다. 諸法은 實我가 없다는 측면에서 말하면 진공이고, 실아는 없어도 假我는 있다는 측면에서 말하면 묘유입니다. 그래서 色卽是空 空卽是色이 됩니다. 즉 진공=묘유입니다. -[04/05-23:45]- 윤촌인: 1번 문제는 저게 다에요ㅠ 감사합니다 교수님~!!^^ -[04/06-1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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