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질문드립니다 ㅠㅠ(김소연) |
 이름: 晴野 2018/4/10(화) | |
 Re..주자 질문드립니다 ㅠㅠ 미발심은 중이라고 해도 괜찮은데 이발심은 항상 중정의 화를 이룬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중정의 화를 이루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중화를 이룬 사람은 道心常爲一身之主의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인심도심은 이발심을 둘로 나누어 본 것입니다. 심이라고 할 때는 사유작용, 즉 지각판단을 하는 존재를 말하는 것이고, 그런 심에는 본체로서의 성과 용으로서의 정이 있습니다. 미발심에 있는 것을 성이라고 하고, 이발심에 있는 것을 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또 심통성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미발심이 있는 것은 심이 아무 일도 하고 있지 않으니 중하고 선하다고 하는 것이고, 이발심은 중화와 선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하지요. 기질이 있는 것은 미발심이나 이발심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것을 입체적으로 정리하세요. ================================ ┼ ▨ 주자 질문드립니다 ㅠㅠ - 김소연 ┼ │ 교수님 안녕하세요 ㅠㅠㅠ │ 교육학과 15학번 김소연입니다. ㅠㅠㅠ │ 주자 공부를 하다가 ㅠㅠㅠ 어려워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 │ 주자는 마음의 지각작용의 대상과 지각내용에 따라 마음을 인심과 도심으로 구분합니다. │ 그래서 인심은 마음의 지각작용이 형기의 욕구에 의해 촉발되고 그것을 대상으로 한 지각작용을 통해 나온 마음이고, │ 도심은 마음의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리를 대상으로 한 지각 작용에 의해 리를 온전히 드러내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 그리고 주자는 마음의 상태를 미발과 이발로 구분하는데요, │ 미발심은 적연부동한 마음에 성이 온전히 갖추어져 중을 이룬 마음이고, │ 이발심은 감이수통하여 마음의 작용을 통해 정이 발하여 중절의 화를 이룬 마음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여기서 마음의 상태가 미발이발시에 중화를 이룬 사람은 도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인가요? ㅠㅠ │ 주자의 마음 부분이 아직 확 와닿지가 않긴 한데, │ '인심과 도심' 과 '미발심과 이발심'은 서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지, │ 아니면 구분 기준에 따라 따로따로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당! ㅠㅠ │ │ 그리고 마음에 성과 정이 있으면 성이 미발심이고 정이 이발심으로 이해했는데, 그럼 미발심은 언제나 중을 이룬 상태로 선한 마음의 상태이고, 이발심은 기질을 겸하고 있으니 가선가악의 상태라고 이해하는 것도 맞는 것일까요..? ㅠㅠ │ │ 질문 수준이 허무맹랑하긴 한데 ㅠㅠ │ 공맹순에 비해 주자가 어려워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ㅠㅠ │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 건지 확신도 안 서고, 질문을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ㅠㅠ │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정확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 항상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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