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이황 사단칠정론(晴野) |
 이름: 박소현 2020/4/19(일) | |
 Re..이황 사단칠정론 2번 질문 다시 하겠습니다 ! 교수님이 답변해주신 부분이 궁금했었습니다. 상수발과 호발의 차이를 잘 몰랐습니다. 상수발이 하나로 합해져 있다가 理發할 때도 있고 氣發할 때도 있는데, 호발설도 理와 氣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하나로 되어 있다가 理가 발할 때도 있고 氣가 발할 때도 있다라고 잘못 이해해서 상수발과 호발이 뭐가 다른 것인지 궁금했었습니다. 다른 의문이 또 생겼는데, 그러면 최종적으로 고친 理發而氣隨之, 氣發而理乘之에서 추만 정지운 선생님의 四端發於理 七情發於氣가 내포되어 있는 것인가요? 이황 선생님이 사단에서 이가 발하고 <기가 따르고>, 칠정에서 기가 발하고 <이가 탄다>고 하여 이 부분에서 차이가 생기지만 결국에는 추만 정지운 선생님의 주장을 완전히 바꾼 것은 아닌 것이 맞는 것일까요? 추만 정지운 선생님의 주장이 이와 기가 서로 다른 곳에서 발하는 것으로 보여서 개정하였다가(1차 개정 四端理之發 七情氣之發) 다시 최종적으로 理發而氣隨之, 氣發而理乘之로 변경하였으니 결국 1차 개정보다 추만 정지운 선생님의 주장에 가깝게 다시 개정한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부분 추가적으로 질문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晴野: 추만선생도 리와 기가 따로 있다는 생각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최종설은 그것을 더 보완하여 리와 기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퇴계가 표현만 조금씩 바꾸었을 뿐 내용 자체는 바꾸지 않았습니다. -[04/19-0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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