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학이 8장(장세진) |
 이름: 晴野 2020/4/24(금) | |
 Re..논어 학이 8장 ┼ ▨ 논어 학이 8장 - 장세진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윤리교육과 20학번 장세진입니다. │ 논어 학이 8장 질문드립니다. │ │ Q1) p.39 ‘외모에 가벼운 자는 반드시 내면에 견고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외면이 후중하지 못하면 위엄이 없어서 배우는 것도 또한 견고하지 못한 것이다.’ │ 이 부분을 보고, 학이 3장의 ‘巧言令色이 鮮矣仁이니라’가 떠올랐습니다. │ 외모에 가볍지 않은 것과(외면에 후중한 것과) 외면에 신경써서 꾸미는 것은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 두 개가 다르다는 것은 알겠지만 정확하게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답: 교언영색은 사실보다 과장하거나 축소하거나 꾸며서 남에게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중후한 것은 무슨 일이든 차분하고 꼼꼼하게 챙길 것을 챙기면서 배우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겉모습을 이야기 하지만 그것은 내면과 일치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내면을 말하는 것입니다. │ │ Q2) p.39 ‘나가고 들어옴이 일정한 때가 없어서 그 방향을 알 수 없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니’ │ 다른 학우의 질문에 대한 교수님의 답변을 보고, 나가고 들어오는 것은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고 좋지 않은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 그렇다면 마음이 나가고 들어옴이 일정한 때가 있는 것은 좋은 것인가요? │ 아니면 나가고 들어오는 것 자체가 좋지 않은 것인가요? 답: 거기서 나가고 들어오는 것은 마음의 특성인 측면이 있습니다. 나가고 들어온다는 것은 마음이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수시로 일어나는 것을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공부를 하고 있는데 자꾸 잡념이 일어나는 것을 마음이 나갔다 들어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공부할 때는 공부에만 마음이 집중되어 있어야 좋은 것이지요. 하던 일이 다 끝났을 때 다음 생각이 일어나는 것이 좋지요. 예를 들면 공부를 다 마쳤을 때 친구가 보고 싶은 생각이 나는 것이 좋은 것이고, 공부하는 도중에 친구 생각이 나는 것은 좋지 않지요. 공부하는 도중에 나는 생각은 잡념이고, 공부가 끝난 다음에 나는 생각은 잡념이 아니고 좋은 것이지요. │ │ Q3) p.40 ‘無는 毋와 통하니 금지하는 말이다.’ ‘勿 또한 금지하는 말이다.’ │ 여기서 ‘금지하는 말’이라고 나오는데 어떤 뜻인가요? 답: '하지 말라'는 뜻이지요. 국어 사전에서 확인하세요. │ │ Q4) p.40 ‘자기만 못한 자를 벗삼으려 하지 말고’ ‘벗은 仁을 돕는 것이니, 자기만 못하다면 유익함은 없고 손해만 있는 것이다.’ │ 그렇다면 공자는 친구를 가려서 사귀라는 것인가요? ┼ 만약 내가 나보다 나은 사람과 사귀려고 하는데,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내가 자기만 못하기 때문에 벗으로 삼지 않으려고 하지 않을까요? 모든 사람이 자신보다 나은 사람만을 사귀려고 한다면 이와 같은 상황이 생기지는 않을지 궁금합니다. ┼ 답: 나한테 배우러 오는 사람은 내가 가르쳐 줍니다. 내가 먼저 나 보다 못한 사람한테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길을 묻는 사람에게 나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나는 또 길을 아는 사람에게 길을 묻습니다. 나에게 배우러 오는 사람은 물리치지 않고 가르쳐줍니다. 가르쳐주는 사이에 서로 어울리게 됩니다. 친구는 가려서 사귀어야 하지요. 나쁜 짓만 하는 사람과 친구하려고 찾아가는 사람은 나도 나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내가 축구를 하고 싶으면 축구 잘 하는 사람에게 가서 축구하자고 하고,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 잘 하는 사람에게 가서 공부하자고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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