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11장, 위정 4장(류혜림)

이름: 晴野 2020/5/1(금)

Re..학이 11장, 위정 4장  ================================ ┼ ▨ 학이 11장, 위정 4장 - 류혜림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윤리교육과 19학번 류혜림이라고 합니다. │ 어제 드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공부하다가 또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 │ <학이 11장> │ 학이 11장의 설명에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에는 자식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으나 뜻은 알 수 있고" 의 예시로 '학생들이 가기 싫은 수학학원, 영어 학원 등을 억지로 다니면서 숙제도 대충하고 수업에도 제대로 참여하지 않는 것'을 들 수 있을까요? 답: 한 가지 예가 되겠습니다. 다만 대충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같습니다. │ │ <위정 4장> │ 1.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하고 에서 學이 책 <<대학>>의 '도'인가요? 아니면 그저 '학문'이라는 뜻인가요? 답: 옛날에는 일반적인 학문이 결국 [대학]책에 나오는 것입니다. [대학]을 배운다는 것이 그 책만 외우고 이해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 │ 2. 또 설명에 보면 "대학에 뜻을 둔다면 늘 잊지 않고~"라는 게 있는데, 여기에서의 '대학'은 '학문'을 의미하나요? │ │ 동음이라 그런지 혼란이 옵니다.... 답: 1번 답변으로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위정 4장> │ 五十而知天命 의 설명 "천명은 천도가 유행하여 사물에 부여한 것이니, 바로 사물에 당연한 바(도리)의 소이연이다. 이것을 안다면 아는 것이 그 精함을 지극히하여 의혹하지 않음을 굳이 말할것이 없을 것이다." 에서 질문드립니다. │ │ 1. 아직 서양윤리에 더 익숙해서인지, 사물에 도리가 있다는 것을 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사고가 떠올랐습니다. 사물에 도리가 있다는 말을 사물에는 모두 목적이 있다라는 말로 해석해도 되나요? 답: 사물의 도리가 목적과 연관이 있기는 하지만 바로 목적이라고 하는 것은 곤란할 것입니다. 사물의 만들어진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그 사물의 도리일 것입니다. │ │ 2. 뒷문장 "이것을 안다면~"에서 '精함을 지극히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 精은 정밀하다는 뜻입니다. │ │ <위정 4장>의 설명에서 호씨의 말에 대한 질문을 드렸었는데, "마음은 곧 체요, 욕은 곧 용이며,,,,," 이 말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배우므로 지금은 자세히 알 필요가 없나요..? 아직 이 말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답: 이것은 설명을 길게 해야 되고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니, 아직은 몰라도 괜찮습니다. 2학년 2학기 성리학 강의 끝난 다음에 생각해 보지요. │ │ 위정 4장이 특히 어렵게 느껴지네요... ┼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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