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송채연 2020/5/3(일) | |
 禮에 대한 질문 작년에 논어를 공부할 때, 맹의자와 번지가 효에 대해서 물었을 때 공자가 禮로 섬겨 장례를 치러야 한다고 배운 것이 기억이 나서 다시 들춰보았습니다. 번지의 물음에 공자는 禮에 맞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 孝라고 대답하였는데, 그 때의 예를 교수님께서 인의예지의 禮가 아닌 예의와 형식으로서의 禮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번 수업에서 중용 구절을 말씀해주시면서 아버지와 큰아버지의 장례를 치를 때 등급과 절차가 나누어지게 하는 생각을 하는 게 인의예지로서의 예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인의예지로서의 禮는 본성으로서의 禮로, 사랑하는 마음인 仁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라고 알고있었습니다. 그렇다면 仁을 표현하던 중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마음에 등급이 생겼고 그것이 이어져 형식으로서의 예에 차별이 생기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요즘 들어 집에서 혼자 공부하다보니 강의실에서 교수님께 질문을 하던 때가 너무 그리워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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