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효경 2020/5/26(화) | |
다산 질문드립니다! 사회교육과 강효경입니다! 성리학 공부하다가 잠시 멈추고, 정약용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을 남깁니다. 다산은 인간을 신형묘합체로 보고, 마음의 기호를 "성"으로 보았잖아요. 그 성은 영지의 기호, 형구의 기호로 구분이 되는데 여기서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겨서요. 영지의 기호는 "마음"이 선을 좋아하고 악을 싫어하는 경향성이고 형구의 기호는 "육체"의 기호이잖아요! 그렇다면, "성"은 "마음의 기호"가 아니라, 단순히 그냥 "기호"라고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여기서 제가 생각한 것이, 마음의 작용은 자주지권을 갖고 있으므로 마음이 육체 또한 자신이 주재할 수 있기 때문에 형구의 기호 역시 마음의 기호라고 표현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마음과 육체를 이분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궁금증이 안풀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효경: 수정이 안되어서 댓글로 남깁니다 ! 좋아하고, 싫어하는 작용인 "기호"자체가 마음의 작용이기 때문에 마음의 기호라고 표현한 것이고, 그 기호의 대상이 선과 악인 윤리적 측면의 대상인지, 형구의 대상인지에 따라서 붙이는 명칭이 달라졌다고 보면 괜찮을까요? -[05/26-20:23]- |
Re..다산 질문드립니다!(晴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