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 5,6,7,8장 질문(원지수) |
 이름: 晴野 2020/6/10(수) | |
 Re..위정 5,6,7,8장 질문 ┼ ▨ 위정 5,6,7,8장 질문 - 원지수 ┼ │ 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육학과 18학번 원지수 입니다. 질문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 위정 5장 │ 孟懿子問孝한대 子曰 無違니라。 │ │ Q. 맹의자와 공자에 대해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시대상황을 적용해보니, │ 공자는 맹의자가 노나라의 대부로서 예를 어기기에 어기지 말라는 뜻으로 無違라고 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 맹의자에게 있어서, 어김이 없도록 하라는 말은 노나라의 임금을 우습게 보고 거스르는 참례를 저지르지 말라는 뜻이라고 해석해도 되는 것일까요? │ - 여기서 무위는 예를 어기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되고, 예를 (분수에 맞게) 어기지 않는 것이 효다라고 해석해도 되는 것일까요? │ - 그리고 (다른 학생분들에게의 답변을 보면서) 공자가 맹의자에게 전하고자 했던 본질적인 뜻은, ①분수에 맞게 예를 행하고, ②부모의 명령을 그저 따르는 것이 아닌, 그것(부모님의 명령)이 예에 맞는지, 도리에 어긋나진 않았는지 잘 살펴서 지킬 것은 지키고 아닌 것은 고쳐야 하며, 이것이 예를 어김이 없는 것이고 효를 행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는 것일까요? 답: 전체적으로 잘 생각하였습니다. │ │ 위정 6장 │ 孟武伯이 問孝한대 子曰 父母는 唯 其疾之憂시니라。 │ │ Q. “자식이 이것을 체득하여 부모의 마음으로 마음을 삼는다면 모든 그 몸을 지키는 것이 스스로 삼가지 않음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 어찌 효가 되지 않겠는가.” │ - 자식이 이것을 체득하여 =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아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 - 부모의 마음으로 마음을 삼는다면 =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이러한 마음을 헤아려 자식의 마음도 : 부모를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 나 자신을 올바르게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식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삼는다면 │ - 그 몸을 지키는 것이 스스로 삼가지 않음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 = 자신이 나쁜 길로(나쁜 짓, 절도 등)가는 것을 자신이 허용하지 않음, 하지 않으려고 함 │ - 어찌 효가 되지 않겠는가 = 이렇게 한다면 효가 된다. │ │ 이런 식으로 문장들을 이해해도 될까요? 답: 다른 것은 다 좋습니다. 다만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부모를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항상 나를 걱정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서 항상 모든 것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 │ 위정 7장 │ 子游問孝한대 子曰 今之孝者는 是謂能養이니 至於犬馬하야도 皆能有養이니 不敬이면 │ 何以別乎리오。 │ │ Q. 공자께서는 자유가 사랑이 공경을 넘을까봐 염려하여 이런 조언을 해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유가 공양을 잘하는 모습을 보고 ‘지금 봉양을 잘하고 있지만 그저 물질적인 봉양을 했다고 해서 부모님에게 할 도리를 다했다고 믿으면 안된다. 어버이를 섬기는 것은 물질적으로 봉양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도 부모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 공경해야 하는 것이야.’ 이렇게 공자가 말했다고 생각할 수 있나요? │ - 다른 학생분의 답변에서 “세속에서 어버이를 섬김에 봉양만 잘하면 충분하다고 여겨서 은혜에 친압하고 사랑을 믿어 점점 불경으로 흐름을 알지 못하니” - 이는 사랑이 공경을 넘은 경우라고 할 수 있는 것 맞나요? 답: 그렇습니다. 지순학생이 한 말은 좋은데 전체적으로 잘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 잘 생각해 보세요. 실제로 실천한다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예행 연습을 한 번 해보세요. │ │ 위정 8장 │ 子夏問孝한대 子曰 色難이니 有事어든 弟子服 其勞하고 有 酒食어든 先生饌이 曾 是以 爲孝乎아。 │ Q. 공자는 자하가 어버이를 섬길 때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는 것이 어려우면 그 얼굴빛으로 수고로운 일을 대신하고 음식을 봉양하는 것은 효가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주석에 나와있는 “자식으로서 깊은 사랑이 있는 자는 반드시 밝은 기운이 있고, 이런 밝은 기운이 있는 자는 반드시 유순한 얼굴빛이 있고, 유순한 얼굴빛이 있는 자는 반드시 공손하고 온순한 용모가 있다.” 이 말과 같이 이런 온화한 얼굴빛이 없는 것은 부모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다는 뜻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가요? 답: 예 그렇습니다. │ │ 다른 학생분에게 답변한 것을 같이 생각해보니, │ 자하가 얼굴빛을 내지 못하는 것은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부모님을 너무 존경하는 마음이 커서 사랑하는 마음을 부모님 앞에서 발산 할 수 없어서 얼굴빛이 온화하지 못했다. 라고도 해석될 것 같은데 이렇게 생각해도 될까요? │ │ ‘부모의 얼굴빛을 받들어 順從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과도 역시 통한다’ │ -이는 부모의 얼굴빛을 보고 그 뜻에 맞게 봉양하기란 어렵다라는 말과 같다는데, 그렇다면 부모님의 얼굴빛은 환한 것이고 이는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환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 -또한 부모의 얼굴빛을 받들어 순종하는 것은 : 자식은 이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아 자신도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렇게 행하게 된다면 자식도 환한 얼굴빛을 갖게 된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답: 결국은 사랑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구설은 부모님의 기분에 맞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부모님 마음을 본 받는 것이 아니고, 기분따라 변하는 부모님의 얼굴빛을 따라서 기분을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환하다는 말은 없는 것 같은데 어디서 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 Q. 위정 7장과 8장을 비교해보자면, │ 자유는 공경이 부족한 경우이고, 자하는 사랑이 부족한 경우를 보고 공자가 염려하여 조언한 것이 맞나요? 답: 맞습니다. │ │ ┼ 위정 5,6,7,8장을 읽으면서 공자가 사람마다 ‘효’에 대해서 그 사람의 상황에 맞게 설명해준 것을 공부하고 이해하면서 ‘효’에 대해서도 이렇게 다르게 사람들을 이해시킬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논어를 읽으면서 생각하지만, 공자는 정말 좋은 스승인 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제게, 다른 학생들에게 답변해준 것들을 보면서 이해가 안 되었던 것들이 뭔가 시원하게 해결되는 느낌을 받아 논어가 더 재밌어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얼마 남지 않았지만 더 많은 것을 알고자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다니요? 아주 많이 남았습니다.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공부는 끝이 없는 것입니다. 4년동안 열심히 하고...선배들처럼 졸업하고서도 함께 고민할 것이 있으면 가지고 와서 함께 고민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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