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 5,6,7,8장(이시우) |
 이름: 晴野 2020/6/10(수) | |
 Re..위정 5,6,7,8장 ┼ ▨ 위정 5,6,7,8장 - 이시우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과 20학번 이시우입니다. │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 │ Q1. 위정 6장 중 "자식이 이것을 체득하여 부모의 마음으로 마음을 삼는다면 모든 그 몸을 지키는 것이 스스로 삼가지 않음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에서, 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생각해서 몸가짐을 바로 하는 것을 뒤의 7장에서 말한 '부모를 공경하는 것' 중 하나로 봐도 될까요? 또, '스스로 삼간다'는 것이 불의에 빠지려고 하는 것을 스스로 막는 것으로 보면 되는지요. 답: 부모 마음을 자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공경은 아닙니다. 불의와 건강 둘 다를 삼가야 겠지요. │ │ Q2. 공자가 자하에게 위정 8장의 내용을 말한 이유가 '자하가 부모를 봉양하고 공경하는 것 모두 잘 하지만, 앞에서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는 것만을 어려워했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는데 맞나요? 또, 다른 학우들의 8장 질문에 대한 교수님의 답변을 보고 이를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이것저것 선물도 주고 온 진심을 다해 좋아하지만, 그 연예인을 실제로 만나면 떨리는 마음에 얼굴과 몸이 경직되는 것'으로 비유를 해보았는데 이렇게 봐도 괜찮을까요? 답: 적절한 비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부모를 사랑하면 친하게 다가갑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부모에게 까불지 못하지요. 요즈음 학생들은 애인에 비유하면 좀 가까울까요? 애인이 없는 학생이 많아서.... 처음 사귀는 남자는 존댓말을 하면서 어려워하지요. 그것이 공경입니다. 그러다가 더 가까워지면 친해져서 손도 잡고 말도 편하게 하지요. 그것이 사랑입니다. 그런데 친해지고 나면 공경하는 모습은 거의 사라집니다. 그것이 자유입니다. 반대로 처음 공경하던 마음을 버리지 않고 친해져도 여전히 어려워하기만 하는 것이 자하입니다. 이에 공자가 자유에게는 공경해야 한다고 하고, 자하에게는 다가가서 손도 잡고 더 살갑게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끝이 없어요. 여기는 중고등학교가 아닙니다. 교사가 될 사람은 평생 책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논어 책을 버리지 마세요. 적어도 정년 퇴임할 때까지.... │ ┼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