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지수 2020/6/15(월) | |
 리인편 질문 논어의 리인편을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1. 리인편 2장 "인하지 않은 사람은, 오래 곤궁함에 처할 수 없고, 오래 즐거움에 처할 수 없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인하지 않은 사람은 "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지혜가 부족하여 곤궁함에 오래 처할 수 없다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래 즐거움에 처할 수 없다는 구절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또한 2장에 나오는 인자(인한 사람)와 지자(지혜로운 사람)는 같은 뜻인가요? 2. 리인편 3장 "오직 인한 사람만이, 능히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능히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인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미워하기 보다는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것 같은데, "능히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라고 적혀있어 신선하였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3. 리인편 5장 "그 도로써 그것(부와 귀함)을 얻지 않으면, 처하지 말아야 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도"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디서 이름을 얻겠는가."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름을 얻는다"라는 표현의 의미가 "명예"를 나타내는 것이 맞나요? 4. 리인편 15장 "증자께서 말씀하시길, 스승님의 도는 충서일 뿐이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충서"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전통윤리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공자의 논어를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자가 많아 어떻게 공부해나갈지 막막하여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강의를 듣고, 논어의 구절에 대해 고민해보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내면서 논어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논어를 깊이있게 이해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시고질문에 세세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2학기에 학교에서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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