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의 미래는 있는가?(이서우)

이름: 晴野 2020/9/9(수)

Re..유교의 미래는 있는가?  유학에서는 원칙적으로 모든 사람을 두루두루 다 사랑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착한 사람도 있고 악한 사람도 있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도 있고 남을 돕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의 부모형제도 있고 이웃도 있습니다. 이 모든 사람에게 원칙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접근합니다. 그러나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차등을 두는 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공부를 하고 시험을 쳤는데 모든 사람에게 100점을 주는 것이 공정한가요? 아니면 정답을 맞친 정도에 따라 점수를 달리하는 것이 공정한가요? 나는 기말에 채점을 할 때마다 고민합니다. 다 100점 주고 싶은데 답안지가 똑같지 않으니.... 어떤 기준에 따라 점수를 달리해야 겠지요.. 모두 100점을 주고 싶은 것은 인이고, 차등을 두는 것은 의입니다. 답안에 맞게 잘 채점하는 것은 지입니다. 그럼 여기서 예는 무엇일까요? 이해가 안 되면 다시 질문하세요. ================================ ┼ ▨ 유교의 미래는 있는가? - 이서우 ┼ │ 안녕하세요 윤용남 교수님!동양윤리사상 수업을 듣는 사회교육과 이서우라고 합니다. │ │ '유교의 미래는 있는가?'의 '인이란 무엇인가?' 네 번째 문단에 대해 질문하고자 합니다. │ │ 생각건대 仁의 구조는 仁ㆍ義ㆍ禮ㆍ智로 되어 있고, 그 특성은 公正性에 있다. 이러한 仁이 發用하여 운용될 때는 仁ㆍ禮ㆍ義ㆍ智의 순서로 발현하며, 사랑하는 경향성을 갖는다. 이 仁德은 心의 능력이다. 心이 정상적으로 맡은 일을 할 때, 즉 本心을 잃지 않았을 때는 측은지심이 있다. 心이 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克己復禮, 즉 私欲을 극복하고 예로 돌아와야 한다. │ ┼ 공정성이라는 단어와 뒤의 설명들이 제 머릿속에서 잘 매치가 되지 않습니다.공정하다는 것은 공평하다, 평등하다와 같은 의미를 갖는데 인의 어떤 부분이 공정성을 갖는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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