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체용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김예진)

이름: 晴野 2020/9/22(화)

Re..주자 체용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  ================================ ┼ ▨ 주자 체용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 - 김예진 ┼ │ 교수님 안녕하세요. 교육학과 19학번 김예진입니다. │ 주자 체용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 읽으면서 생긴 몇 가지 궁금한 점 질문하려고 합니다. │ │ 1. 8쪽) ‘발현적 체용론에는 또 두 가지 경우가 있다. 하나는 위에서와 같이 유행적 체용론의 一事를 未發의 體로 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統體를 未發로 하는 경우이다.’ 유행적 체용론의 일사는 용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전자는 용을 미발의 체로 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건가요? 그런데 용은 체가 변화, 발전한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순서에 맞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또한 후자인 통체를 미발로 하는 경우는 통체로서의 체가 미발인 것이고 이것이 변화 발전하여 이발이 되면 용이 되는 건가요? 답: 논어에 적용된 체용논리의 그림을 보세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와 변전소까지 도달한 전기와 가정까지 도달한 전기를 생각해 보세요. 아직 불을 켜지 않은 것은 유행체용론입니다. 발전소는 체이고 변전소는 용입니다. 다시 변전소는 체이고 가정은 용입니다. 발전소도 불을 켜고, 변전소도 불을 켜고, 가정도 불을 켭니다. 그것은 발현체용입니다. │ │ 2. 제가 혼자 이해하기 위해서 분류해 보았고 스터디원들과 공유했는데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분류해도 괜찮을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만일 체용론과 현미론 그리고 리와 상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면 리는 체이고 미이며, 상은 용이고 현에 해당하는 것일까요? 답: 예 그렇습니다. │ │ 3. 11쪽) ‘발현적 체용론에서 一事와 統體에서 모두 未發․已發을 논하였던 것과 같다. 앞의 인용문은 一事에 해당하고, 여기 인용문은 統體에 해당한다.’ 이 부분이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 일사는 어떤 경우에도 통체가 될 수는 없는 것인가요? 답: 아닙니다. 유행체용론에서는 일사가 다시 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림을 참조하세요. 어렵지만 이 체용론을 잘 이해하면 성리학의 거의 반은 이해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조금만 더 애정을 가져 주세요. │ ┼ 아직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지만 논어부터 읽고 다시 읽어보니 조금 더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하다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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