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체용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목정인)

이름: 晴野 2020/9/27(일)

Re..주자 체용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  ================================ ┼ ▨ 주자 체용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 - 목정인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지리학과 20180392 목정인입니다. │ ‘주자 체용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을 읽고 질문드립니다. │ │ 1. 일물상 현미론은 하나의 사물상에 顯과 徾가 있고, 이 양자는 형상과 골자의 관계를 맺으며, 서로 일치한다고 하셨는데, 골자가 형상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골자가 있기 때문에 형상이 드러나는 것이고, 그 형상은 골자와 같은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일치한다는 의미인가요? 답: 예 그렇습니다. 마음이 슬프니까 표정이 슬픕니다. 현미론은 슬픈 표정의 이면에는 슬픈 마음이 골자로 있다는  것입니다. │ │ 2. 理象은 체용론에서 보면 이미 유행 · 발현하여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최후의 말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체용론 중에서도 발현적 체용론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이해해도 맞을까요? 답: 예 그렇습니다. 발현체용론입니다. │ │ 3. 체용론은 시간상의 체계이지만 여러 사물을 포괄할 수 있고, 현미론은 공간상의 체계이지만 과거의 여러 형상을 포함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체용론은 理上看하기 때문에, 현미론은 物上看하기 때문에 공간상의 체계인 것인가요? 그렇다면 과거의 여러 형상을 포함한 현미론도 시간상의 체계를 어느 정도 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답: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형상과 지금의 형상을 종합하여 본다면 시간문제가 개입합니다. 다만 일상현미론으로 보면 현과 미는 동시입니다. │ │ 4. 유행적 체용론에서는 이발 다음에 미발이 올 수 있지만, 발현적 체용론에서는 이발 다음에 다시 미발이 올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유행체용론에서는 用이 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역순으로 논하는 것이 가능하나, 발현체용론은 이미 발현한 이후에 미발을 논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인가요? 답: 견해는 맞습니다. 다만 미발/이발은 발현체용론에서만 쓰는 용어이고, 유행체용론에서는 미발/이발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선 체용, 미발이발 그리고 현과 미의 관계만 이해하면 그 다음 자세한 것은 천천히 이해해도 됩니다. 그 그림에 나온 것만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 ┼ 교수님의 체용논리 ppt자료를 통해 논문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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