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윤리사상 논문 질문(이서진) |
 이름: 晴野 2021/9/14(화) | |
 Re..동양윤리사상 논문 질문 ┼ ▨ 동양윤리사상 논문 질문 - 이서진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동양윤리사상을 수강하게 된 윤리교육과 20학번 이서진입니다. 논문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 │ <유교의 미래는 있는가> │ 1p에서, │ “禮儀는 中庸에서 孔子는 周禮가 지금 사용되는 時王의 禮이므로 이를 따르겠다 │ 고 하였다.” │ 라는 문장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 문장을 공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서는 <주례>에 나와있는 예를 따르고 있으므로 공자도 그 예를 따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제가 잘 이해한 것이 맞나요? 또 그렇다면 시대에 따라 예가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답: 당연히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 │ 2p에서, │ “여기서 是非善惡을 분별하는 것은 智이고, 그에 따라 善을 좋아하는 것은 仁이고, 惡을 미워하는 것은 義이며, 이 좋아하거나 미워하는 정도ㆍ등급에 따라 수식ㆍ포장하여 드러내는 것은 禮이다.”라는 문장을 읽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지, 인, 예’에 대한 설명은 이해가 가는데, ‘수식, 포장하여 드러낸다’는 표현이 선명하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좋아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예를 통해 드러낸다는 말인가요? 답: 그렇습니다. 좋아해도 어떻게 그 좋아하는 것을 표현할지 생각해서 잘 표현하도록 노력합니다. 그게 예입니다. │ │ 3p에서, │ “생각건대 仁의 구조는 仁ㆍ義ㆍ禮ㆍ智로 되어 있고, 그 특성은 公正性에 있다.” 라는 문장을 읽었습니다. 인의 특성을 어떤 면에서 공정성에 있다고 본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공정성이 1의 행동을 했을 때 1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대접을 받을만한 사람에게 인이 드러나는 행동을 한다는 의미일까요? 답: 사랑하는 정도를 공정하게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공자의 인은 불공정하게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차차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 │ 3p에서, │ “이처럼 형식을 갖춰 표출하도록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은 仁義禮智의 禮이고, 그런 것들 중에서 중요한 것을 조문화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 禮儀이다.” 라는 문장을 읽었습니다. 우리가 표현할 때 형식을 갖추는 이유가 ‘예’ 때문이라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답: 좋습니다. │ │ 5p에서, │ 교언영색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이 巧言令色을 대개 아부아첨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공자의 생각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것은 말을 잘 꾸며서 청산유수로 하는 것과 얼굴빛을 보기 좋게 지어내는 것조차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나를 잘 포장하여 남에게 잘 보여서 이익을 챙기려는 행위이기 때문에 인의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라는 문장을 읽었습니다. 또한 포장과 내용물 양자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도 보았습니다. 저는 얼굴 빛도 좋게 하고 좋은 말을 하면서 동시에 그것이 진심일 경우, 그것이 양자의 조화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공자는 그 마음이 진심일 경우에도 얼굴 빛을 좋게하고 좋은 말을 하는 것도 싫어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얼굴 빛을 좋게 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신의 현재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그것을 밖으로 티내는 것은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 상태를 숨기고 좋게 대하는 게 맞는 거 아닐까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사실을 과장/왜곡해서 이익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에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 │ │ <도덕 윤리 교육의 방향에 관한 제언> │ │ 5p에서, │ “‘우리’는 단수이지만, ‘we’는 복수이다.”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말에서도 ‘우리’는 복수 아닌가요? 우리와 we의 차이가 정확이 이해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공동체로서 하나를 강조하고 ‘we’는 그 공동체 속에 있는 개개개인들 하나하나를 구별한다는 의미일까요? 답: 그 정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설명이 더 있으니 수업 시간에 질문하세요. │ │ 6p에서, │ “여기서 統體는 體用論 尹用男, ｢朱子 體用理論의 體系와 그 運用｣(東洋哲學 第15輯, 韓國東洋哲學會, 2001. 9.) pp.275～306 및 尹用男, 朱子의 體用理論에 관한 硏究(博士學位論文, 成均館大學校 大學院, 1992) 참조. │ 의 體이며 陰과 陽은 각각 一事 ‘一事’는 어떤 구체적인 ‘한 가지 일’이라는 뜻인데, 靜的인 상태에 있을 때는 아직 그 모습이 드러나지 않아서 분석하기 어렵기 때문에 움직여서 일할 때에 통체의 한 모습 한 모습을 각각 一事라고 한다. 통체가 아직 일을 하지 않을 때는 통체의 一肢體나 一部을 뜻한다. │ 로서 用이다.” 라는 문장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직 체용론에 대해서 알지 못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답: 체용론은 다음에 공부할 것이니 그 때 다시 생각하지요. │ ┼ 이번학기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 항상 저희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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