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정연 2021/12/6(월) | |
 공자 인사상 체용이론적 분석 1. 극기는 사욕을 제거하고자 노력하고, 사욕을 제거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경은 통해 사욕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야할 것에 집중하는 일종의 집중력에 관한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사욕이 제거된 후에 집중할 것에 집중해야하기에, 공부 순서가 거경 > 주경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해해봐도 될까요? 2. 교수님께서 수업 중에 사랑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중요한 것은 차별애라고 하셨습니다. 부모와 모르는 사람을 분별해서 사랑하는 것, 등거리의 사랑이 아니라 사랑의 정도가 다른 것에 대해서 배웠던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사람은 사랑하게 되고, 도둑은 사랑하지 않게 되는, 정확히는 제대로 알고 분별하여 미워해야한다는 식으로 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훌륭한 정도, 많이 깨달은 정도에 따라 사람을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해야 하는걸까요?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더 높이 깨달은 사람, 더 높은 등급의 현인이라면 더 사랑해야하는 건가요? 근데 그렇다면 엘리트를 더 사랑해야한다, 엘리트는 다른 이에 비해서 사랑받아 마땅하다, 이런 식으로도 흘러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은 엘리트주의적인 것처럼 들리는데,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궁금합니다. 3. 그리고 예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 많은 학생들이 예를 당위적으로 생각하며 귀찮은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면 그만이지만 그래도 결혼식까지 하는 것이 ‘예’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예는 형식적인 것이고, 또 시왕, 현재의 임금이 중요하다, 즉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가 중요하다, 시대에 따라서 예는 바뀔 수 있다, 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아직 지금까지는 결혼식이 예로서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흘러 해당 시대에 따르면 결혼식이 중요해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 일까요? 지금은 양가 부모님의 행사이기도 하고, 결혼한다고 공언을 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이지만 나중에 결혼식이 축소되는 것이 보편적이게 된다면 그때는 결혼식이 예가 아닐 수도 있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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