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설 질문(윤주은) |
 이름: 晴野 2022/4/1(금) | |
 Re..태극설 질문 태극이 움직인다거나 가만있다고 하는 표현은 움직이는 것이 마땅한 경우가 있어서 나를 움직이게 하거나 가만있는 것이 마땅해서 가만히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학교 가는 날이라서 학교에 가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니 그 도리가 나를 학교로 가게 합니다. 반대로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니 나를 학교에 가지 않게 합니다. 리가 주어가 되어 기를 주재하는 것으로 표현하는 그 표현법을 오해해서 그런 것입니다. 태극은 통체인 체이니까 거기에는 동정의 리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움직이게 하는 리도 태극이고 가만있게 하는 리도 태극입니다. ================================ ┼ ▨ 태극설 질문 - 윤주은 ┼ │ 안녕하세요 교수님. 한국윤리사상을 수강하는 윤리교육과 20학번 윤주은입니다. │ 다른 도서들을 참고하여 태극설을 복습하다가 생긴 질문입니다. │ │ 주돈이의 태극도설은 태극이 움직여 양을 낳는다고 하여 태극 그 자체가 운동하는 실체라고 했는데, 주희의 태극(리)는 형상이 없어서 동정도 지닐 수 없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그 태극에 움직이는 기가 결합하여서 태극(리)이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지만 기의 영향으로 인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해했는데 올바르게 이해한 것인가요?? (첫 번째 질문입니다.) │ 그리고 그렇다면 ‘태극이 움직여서 양을 낳는데~~’ 라는 문장은 주돈이에게는 가능하고 주희는 안된다고 간주하는 걸까요??(두번째 질문입니다) │ ┼ 감사합니다 교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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