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지 2023/3/8(수) | |
 주자 질문드립니다. 주자의 천명설 논문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1. (천이 명을 내린 것을 천명으로 이것을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성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논문에서 천의 성이 원과 건이라고 되어있는데, 성의 개념 자체를 괄호 안처럼 잡으면 안 되고 본성의 개념에서 시작해야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정’에 관한 질문입니다. "그 건건함이 일월의 교대와 한서의 교차로서 나타난 것이다. 건건불식한 본체는 성으로서 체고 그 건건함이 일월의 교대가 빈틈없이 이루어지는 것과 한서의 교차가 지속적으로 해마다 이루어지는 속에 나타난 것은 '정'으로서의 용이다." 라는 문장에서 '정'은 주자의 심론에서의 정(情)인데 성이 발하여 정이 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정을 감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과 정의 개념 정의를 다시 내려야하는 것인가요? 위 문장에서의 '정'을 어떻게 정의해야하는지 궁금하니다. 또 여기서, '건건불식'은 체로서의 '건(健)'과 같은 의미인건가요? 2. "건의 성은 천으로 하여금 부지런히 쉬지 않고 운동하는 임무를 부여하고, 원은 부지런히 운동하면서 만물을 생하도록 하는 임무를 부여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성은 임무라고 이해했고, 천의 성이 건과 원인데 어떻게 천으로 하여금 다시 임무를 부여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3. 천은 만물이라고 하셨는데, 천 역시 리(원과 건)와 기(체질-광대무변하고 지속적인 운동) 로 이루어졌으며 이런 천의 리기에서 나뉘어 만물에 리와 기가 부여되는 걸로 이해하면 되는 것인지요? (이일분수) 4. 건이 체일 때 일월한서의 왕래교차가 용이 아니라 일월한서의 왕래교차가 건건불식한 것이 용이라는 것을 주의해야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건을 원인으로 일월한서가 왕래교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용이 될 수 없는 것인가요? 일월한서의 왕래교차의 원인을 건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이해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5. 건이 체일 경우 일월한서 왕래교차가 건건불식하는 것이 용이 되고, 원이 체일 경우 일월한서 왕래교차가 생물하는 측면이 용이 됩니다. 건건불식과 생물의 차이가 확실하게 와닿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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