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은미 2009/8/3(월) | |
 교수님, 퇴계에 관해 질문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 게시판에 질문 올렸던게 굉장히 오래된 것 같아요. 방학 중인데.. 잘 지내고 계시죠.. 4학년이라 그런지 유난히 시간이 빨리가는 방학인 것 같아요. 교수님!~ 다음이 아니라 '퇴계'에 대해서 질문 있습니다. 제가 퇴계에 대해 보고 있는 논문에서 퇴계의 심성정론을 二性二情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 논문에서 퇴계가 한 말을 인용한 구절을 살펴보면, "정에 사단칠정의 구분이 있음은 성에 본성(본연지성)과 기품(기질지성)의 차이가 있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그 성에서도 리기를 구분하여 말할 수 있고, 정에서만 홀로 이기를 구분하여 말할 수 없지 않은가?" ............. 이렇게 인용되어 있구요, 부연설명으로, "퇴계는 정을 사단과 칠정의 二情으로 분화함으로써 정의 연원으로서의 성도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의 이성으로 보았다. 다시 말하면, 퇴계는 이성이정설의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서, 여러번 생각해 보았는데,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구분한 것은 맞으나, 두개의 성이 있다고 하는 것은 어패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율곡의 경우 실제로 있는 것은 기질지성이고, 본연지성은 '궁극적 이상'이라고 하였잖아요. 二性으로 나누었다는 말은 실제적으로도 본연지성이 독자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요. 만약에 그렇다면, 퇴계의 본연지성, 기질지성의 구분과 율곡의 본연지성, 기질지성의 관계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ㅠ  김은미: 아! 교수님, 패스워드를 입력이 안되서 글 수정이 안되서 여기다 부연설명합니다. 예전에 교수님께서 설명하신 부분이 있네요. 그런데 퇴계의 본연지성이 '임무'이고, 율곡의 본연지성이 '준칙'이라고 따로 구분을 하는 이유는, 율곡에게 있어서 리의 주재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이해해도 되는건가요? -[08/03-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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