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리교육과 1학년 변은비입니다.
논어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요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학이편에서요

5. 子曰 道千乘之國 호되, 敬事以信 하며 節用而愛人 하며 使民以時 니라.

(1) 본문 '이 세 말씀을 만일 그 極 을 미룬다면 堯舜의 政治도 또한 여기에 지나지 않는다 ' 에서 그 極을 미룬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極은 공자계서 '일을 공경하고 미덥게하며~'라고 말씀하신 것을 성심을 다하여 실천하려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뒤에 요순의 정치또한 여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는 極을 다한다면 태평성대와 같은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가 아닌가요? '미룬다'란 어구를 넣고 해석을 해보면 앞뒤가 안맞는거 같아서요.. 미룬다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 '그러므로 백성을 사랑함은 반드시 節用을 먼저 하는 것이다.' 이구절을 현실의 예로 들어서 생각해보면 기업가들이나 정치가들은 부동산 투기를 하잖아요. 결국 부동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서 서민들은 집한칸 마련하지 못하고 또 농민의 경우에는 농사지을 땅조차 땅값의 폭등으로 인해 사지 못하게 되는데요  정치가들이나 기업가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절용하지 않는 태도로 인해서 서민들이 불합리한 손해를 보게 되고 마는데 이 예가 위 구절에 적합한가요?

(3) '내가 생각하건대, 이 다섯 가지는 반복하여 서로 원인이 되어 각기의 차례가 있으니, 읽는 자들이 마땅히 세세히 미루어야 할 것이다.' 에서요 여기서도 미루어야 한다는 내용인데, 여기서의 미루는 것은 상황을 미루어 보아 할때의 그 미루다로 해석해도 될까요? 다시 말하면 '읽는 자들이 마땅히 세세히 상황을 미루어 보아 이 다섯가지를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로 받아들여도 괜찮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