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은혜 2010/7/22(목) | |
 교수님 안녕하세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선선하더니 금새 더워졌네요~ 교수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저는 어제까지는 서양윤리학에서 몇가지를 주제별로 뽑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늘부터는 동양윤리 복습을 시작하였습니다. 몇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을 올려봅니다. 1.공자의 인과 예의 관계 교과서에서 인과 예를 말하기를 인은 내면적 도덕성이며, 예는 외면적 사회규범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다보니 이렇게 나누어서 생각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1-1 먼저 예는 사회규범만을 말한다기 보다는 주나라 일체의 풍속이나 제도, 문화 모두를 지칭하는 것 같은데, 왜 사회규범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가 뜻이 여러가지인가요? 인의예지 할때 예랑 그냥 예절에 따라서 해라 할때 예랑 다른가요? 1-2 그리고 이렇게 인과 예를 내면과 외면으로 생각한다면 둘은 마치 선후관계, 주종관계인것 처럼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1학년때 논어 수업 들을때 인과 예는 함께라고 들었었던 기억이 나서 헷갈립니다ㅠㅠ 인과 예의 관계는 도대체 어떤 관계인가요? 예전에 고등학생때 궁금해서 고등학교 도덕선생님께 여쭈어봤을 때에는 인과 예가 표리관계라고 하셨었거든요.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2.효제충신과 충서 2-1 교과서에 인을 실천하는 기본적인 덕목이 효제충신이며, 효제 충신을 실천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가 서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이렇게 써있는 글을 보니, 마치 서를 마음에 바탕으로 갖춘 다음에 효제충신을 실천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책을 보면서 공부할때는 충에서 가지쳐서 나온 것, 소극적으로 남을 위하는 것이 서라고 이해했었거든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헷갈립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않는다"는 恕가 자신의 마음을 다하는 忠에 선행한다는 것 자체가 생각할 수 없는 일이지 않나요? 2-2 충서에 관해 이런저런 공부를 하다보니 충서가 마치 체용관계처럼 보이는데.... 체용관계는 논리학과 비슷한 것, 이해방법 같은 것이니까 주자 이전에 학자에게 적용해도 되는것인가요? 안...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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