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수빈 2010/9/5(일) | |
 퇴계와 주자, 율곡 질문이있습니다. 퇴계는 리를 소당연지칙을 위주로 말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럼 4단의 마음은 내 마음속의 도리(소당연지지칙)가 나를 움직인 것이잖아요. 그럼 내 마음속에 이치가 들어있다는 양명학의 입장과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내 마음이 곧 도덕적 기준이자 도덕규범이라는 측면에서 내 마음의 도리가 나를 선행을 하도록 움직인것, 4단을 리발이라고 설명한 것인지요 주자는 심의 기능을 허령지각, 구중리 응만사로 설명하는데요 이때 심은 외부의 상황변화를 지각하고, 그를 내 마음의 리에 비추어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합니다. 이때 리는 성(을 말하는 것인지요. 4덕때문에 내 마음속의 4단의 감정이 생겨 불쌍한 사람을 보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것또는 자연적 본성때문에 육체적 욕구가 발생해 7정의 감정이 생긴것을 포괄하여 말하는 것인지요 정리하면, 성이 발하여 정이되고(4단과7정)이렇게 성이 발하여 외부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구중리 응만사를 지칭하는 것인지요? 또, 정을 주자는 4단과7정에 한정해서 말했지만 율곡의 경우 정을 더 포괄적으로 말하여 행위까지 포함한것이라고 어디선가 읽었는데, 율곡의 경우뿐만 아니라 주자도 성이 드러난 것으로서 정은 간정,생각,행위를 모두 포괄한다고 이해해도 되겠지요. 율곡의 인심도심론에서 율곡은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측은지심이 생겨도 결과적으로 그 사람을 도와주지 못하면 그 마음은 4단이 아니라 7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내 마음에 사욕이 전혀없이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려는 사랑으로 가득찼지만 능력의 부족으로 그 사람을 못도와 줬다면 결과적으로 선을 행한것은 아니잖아요 그럼, 사욕이 전혀없는 마음이라도 결과적으로 선을 낳지 못한 거니까 7정의 감정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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