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진주영 2010/9/13(월) | |
 불교, 양명학 1. 교수님 수능 기출문제집에서 이황과 양명학에 대해서 나온 문제가 있는데요. 이황이 양명학을 비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음에는 이와 함께 기도 있다."라는 것이 답입니다. 그런데 해설에... 왕수인은 性과 心을 엄밀하게 구분하지 않았으며, 심이 곧 성이라고 보았다. 반면 이황은 인간의 성을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으로 구분하였던 주자의 입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본연지성을 도심, 기질지성을 인심으로 보았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 해설이 맞는 내용인가요??? ㅠ_ㅠ... 전 왜 자꾸 양명학 설명 부분이.....이상하게 보일까요? 그리고 답도 양명학에서도 마음이 이와 기로 되어 있는 거라고 할수도 있지 않나요? 양명학에서 마음의 理는 영명한 지각 작용이니깐요.. 그냥 心이라고 한다면 理와 氣라고 하면 안될까요? 제 서브노트엔.. "왕수인은 理는 氣게 구비된 조리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마음 밖에 理가 없다고 하였다."라고 되어 있어요.. 이 내용이 맞는 것이지요? 2. 유식학파에서 의타기성과 생무자성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던 중.. 이해가 되질 않아서 질문합니다. 의타기성은 다른 것에 의존해서 생기하는 성질을 말하며 일체의 현상은 서로 의존하여 화합에 의해 생기한다는 것이다. 생기해서 실체성이 없으므로 생무자성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서...ㅠ ㅠ 생기해서 실체성이 없으므로 생무자성이라고 한다는 부분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반면에 변계소집성에 상응하는 '상무자성'은 개념규정에는 실체성이 없으므로 상무자성이라고 한다. 라고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3. [보살의 수행에는 4단계가 있다고 한다. 첫째 단계에서는 육바라밀 가운데 앞의 보시, 지계, 인욕, 정진의 4바라밀을 성취하고 둘째 단계에서는 백복상호의 수행을 하는데, 항상 인간과 하늘에 선을 행하고, 착한 일을 하며, 중생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셋째 단계에서는 왕궁에 강생하여 출가수행하며, 넷째 단계에서는 보리수 밑 금강보좌에 앉아 번뇌 망상을 끊고 정각을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수행의 과정을 통해 그들이 목적했던 아라한이 되고자 하였다.] 소승불교에 대한 글귀입니다. 제가 의문점이 드는 부분은 .. 이 책에서는 소승불교에서 보살과 아라한을 구분하고 있고, 범부는 아라한이 되고자 하고 아라한과 보살을 구분 짓는 주요 근거로 '이타행'을 설명해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글귀에서 보살의 수행 단계라고 해놓고... 마지막엔 아라한이 되고자 하였다로 끝나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소승불교에서 보살과 아라한이 개념적으로 확연히 구분될 수 있는건가요? 범부 - 아라한 - 보살 - 불타 이렇게 단계가 있다고 보아야 하나요, 아니면... 범부- 아라한=보살 - 불타 이렇게 단계를 보아서.. 아라한과 보살은 같은 위치에 있으나 아라한에서 이타행을 하면 보살로 보아서 불타로 나아가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건가요? 4. 교육학 문제집에서요~ [정신적 밝음으로써 지혜와 인간에 대한 사랑의 자비가 불타의 인격적 요소] 라고 되어 있는데... 자비가 비단.. 인간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인간에 대한 사랑의 자비' 저 문장이 맞다고 봐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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