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수빈 2010/9/20(월)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추석시작인데 밖에는 비가오네요... 추석 연휴 잘보내세요~^^ 불교에 관한 질문인데요 1.근본불교의 3법인설에서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의 의미에 관한 것인데., 제행무상, 제법무아가 곧 모든 것은 연기의 법칙속에서 변화한다, 따라서 무상하다 나를 포함한 세계의 모든 대상의 불변하는 속성이란 없다는 것이잖아요. 이것을 일체개고와 연결해서 이해할수 있는것인지요. 그러니까 모든것은 변화하기 때문에 고통이다. 불교개론서에는 막연히 생,로,병,사는 고통이고 인간존재는 나라는 의식을 붙잡고 집착하기 때문에(오취온) 고통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제가볼때는 일체개고의 핵심적인 의미는 제법무상과 연결해서 이해하느게 맞을것 같아서요 모든 것은 연기의 법칙속에 있기에 불변하는것은 없고, 그런데 인간은 불변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여 그래서 고통이 온다. 예를들어 내가 예전에 높은 지위에 올랐지만 지금은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면, 사람들은 그러한 현실을 인정하지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데, 이와같이 변화는 고통이라는 의미로 이해할수 있는지요. 물론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것도 있겠지만,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것도 고통을 수반하는것 같아서요. 꼴지가 일등으로 변화하려면 오랜시간 절치부심해야 하기에 그 과정도 고통이지 않을까요? 일체개고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부탁드려요 2.대승불교에서 공(空)의 의미에 관한 것인데요. 공은 모든 존재는 독자적으로 존재할수 없는 自性이 없기에 결국 서로간의 상의상관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따라서 그 불변하는 속성이 없아 공하다고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근본불교의 일체무상과 그 의미가 유사한것 같아서요. 결국 대승불교에서 공사상으로 강조하고자 한것은 모든 존재는 독자적으로 존재할수 있는 속성, 자성이 없다, 따라서 나와 남은 구별되지 않고, 타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모두함께 해탈하자! 이것을 말하고자 함인지요? 3.문제풀이하다가 보시는 삼독의 제거중 탐욕의 제거와 관련되고, 인욕은 미움의 제거와 관련된다는 보기가 있는데 맞는 내용인지 확신이 안서서요. 해설지에는 맞다는 것같은데. 아무래도 육바라밀은 근본적으로 모든 수행이 삼독의 제거와 관련되지 않을까요? 불교의 모든 수행, 경전을 읽는것이든 염불을 외는것이든 다 삼독의 제거라고 포괄적으로 이해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4.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소주(所主)를 중심으로 구분한다는 문제 보기도 있던데, 소주가 무슨뜻인지요? 주로 말하는 바라 리에 있는지 기에 있는지를 중심으로 말할때.. 소주라고 하나요? 그렇다면 본연지성과 기질지성모두 리를 위주로 말하는것이되 기질지성은 본래 받은 리에 기가 약간 가미된것처럼 말하기에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소주로 구별할수 없는것 아닌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