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조아라 2012/3/9(금) | |
 성리학에서 질문있습니다 ^^ 제 근황(?)은 방명록에 남겼으니, 바로 질문 드릴게요. 1. 2011년 14번 주자 관련 문제인데요. 보기 ㄱ에 "인의예지는 모두 이의 유행이다."가 나왔고, 옳은 설명이였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는 "사람의 성은 천리를 품부받아 생긴 것이고 그 성의 내용에 사덕이 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인의예지 사덕을 리의 유행으로 볼 수 있다."였는데 이렇게 이해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위의 관점과 연결해서 '체용론'적 관점에서 용은 모두 체를 품수하고 있으므로, 천리를 체로 보고 인간의 사덕을 용으로 보아 "사덕은 리를 품수하고 있다."라고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2. 2012년 17번 이것도 주자 문제였습니다. 보기 ㄹ의 내용이 효제는 '이것'의 작용이고, 서(恕)는 '이것'을 베푸는 것이며, 지각(知覺)은 '이것'을 아는 것이다.이였는데요, 이 때 '이것'은 仁이였구요. 이 내용이 궁금해서 주자 관련 서적들을 찾아봤는데 별다른 설명은 찾지 못했고, 성학십도 인설 부분의 내용이라는 것만 알게됐습니다. 효제나 서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것 같은데, 지각의 경우 인과 관련하여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다른 책의 설명에선 주자의 입장에 대해서라기보다 '사량좌'라는 사람의 인설에서의 지각 부분이 있더라구요. "사람의 행위가 도덕행위가 되기 위해서는 마땅히 먼저 자신의 내면에 도덕자의식이 있어야 한다. 이는 일종의 정신주체의 자아각성이요 지각이다. .... 사량좌는 진정한 도덕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먼저 도덕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체적인 행위 중에 자신의 의지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지 아니면 의로움을 추구하는지 살펴 의로움에 부합된 자신의 의지를 의식해 내는 것이 바로 인을 아는 것이다." 이 부분이 책에서 찾은 부분이었는데, 주자의 경우도 이와 유사하게 이해해도 되는 것인지 교수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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