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08장유진 2012/5/30(수) | |
 리일분수에 대해서 주자의 리일분수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주자가 모든 이치를 하나의 理로 관통시킬 필요성을 느껴서 주돈이의 <태극도설>에 나온 無極而太極을 無形而有理로 바꾸고, 리를 곧 태극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때 태극이 통체태극과 각구태극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주돈이가 먼저 말하고 주자가 이것을 자신의 리일분수의 논리와 연결시켰는지, 아니면 주자가 태극을 통체와 각구로 나누어 보고 이것을 또한 리일분수의 논리로 연결시켰는지 궁금합니다.  晴野: 주자가 無極而太極을 無形而有理로 바꾸었다고 하기 보다는 해석하였다고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통체와 각구는 주자가 처음 말한 것으로 알고 있고, 리일분수는 정자가 장횡거의 西銘을 평가하면서 처음 말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이러한 발상은 이미 주역 계사전에 나옵니다. 물론 주렴계의 태극도설에도 나옵니다. 이런 것을 송대의 여러 선유들이 나름대로 용어화해서 설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을지? -[05/30-21:12]- 장유진: 교수님, 잘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정이가 리일분수를 주장한 것은 당시 묵자의 겸애설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 맞은가요? -[05/31-09:54]- 晴野: 예,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묵자는 리일만 있고 분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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