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11김영후 2013/11/3(일) | |
 질문있습니다. 공부를 하던 중 모르는 것이 있어 질문 드려봅니다. 질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주자의 태극설을 현미론적 체계로 분석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입니다. 일물상 현미론을 통하여 만물상 현미론으로의 개괄 형식을 다음과 같은 예로 이해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삿짐을 정리한 트럭이 있습니다. 일물상 현미론은 트럭 위의 냉장고 하나, TV 하나, 컴퓨터 하나씩을 각각 보며 이삿짐임을 압니다. 각각을 보는 일물상 현미론과 달리 만물상 현미론은 개별적인 짐들이 아니라 트럭 위에 올려진 전체의 짐을 보면서 이삿짐임을 알게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미론의 일현다미는 전체의 이삿짐 하나에는 냉장고, 컴퓨터 등 여러가지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제가 이해한 내용이 적절한 예인지 궁금합니다.^^ 2. 다음질문은 태극설에 있어 통체태극과 각구태극 그리고 리일분수에 관한 것입니다. 이 역시 이해한 예시가 적절한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업 때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신 체육대회의 예시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체육대회(=태극)을 전체, 큰 틀로 보면 통체태극입니다.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A팀, B팀, C팀 역시 각각 모두 체육대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 체육대회라는 태극을 지니고 있습니다. 리일분수는 A팀, B팀, C팀에게도 각각의 태극을 지니고 있지만 각 팀마다 상황과 필요에 맞는 하위의 리가 다르기 때문에 리는 하나이지만 나뉜다고 이해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질문입니다. 주자는 태극은 본래 무극이라고 하였습니다. 태극자체가 '리'라는 형이상의 존재이기에 무극이기도 한 것인가요? 또한 무극이태극에서 무(無)는 아무것도 없는데 현미론적 관점에서 이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극에서 태극을 보았다는 뜻으로 생각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칩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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