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관련 질문입니다.(임진경) |
 이름: 晴野 2015/3/2(월) | |
 Re..공자관련 질문입니다. ================================ ┼ ▨ 공자관련 질문입니다. - 임진경 ┼ │ 교수님 안녕하세요! │ │ 공자와 관련한 질문입니다. │ │ 1. 저는 義를 사랑하는 마음을 상대방을 위해 절제하는 것, 일의 마땅함과 도리에 맞게 행하는 것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이것이 맞는지요? 문답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에 정명은 義에 포함된다는 글이 있었는데요. 정명이 義에 포함되는 것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도리에 맞게 마땅하게 행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포함되는 것인가요? 답: 앞에 정의한 것은 모두 맞습니다만 그것이 왜 서로 연결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절제하고, 절제핳 때의 기준은 도리, 事理에 맞아야겠지요. 정명과의 연결도 그렇게 생각하면 될 것같습니다. │ │ 2. 예전에 논어집주에 필기해놓은 것을 보니 │ 법은 아래로 치우친 것을 바로잡고, 예는 위아래로 치우친다는 것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 그런데 어떤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아서요. │ 생각해보면.. 법은 무조건 못하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예는 상황과 도리에 맞게 시키기도 하고, 못하게도 하는 것 같은데.. 이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답: 법은 하한선을 정한다고 하지요. 그 이상으로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규정이 없고 대개 잘못하는 것만 규제하지요. 반면 예는 꼭 그렇게 해야 하지요. 더해도 안되고 덜해도 안되고요... 즉 예 대로만 해야지요. 그래서 過猶不及이라고 하지요. │ │ 3. 정명사상에서 名이란 禮라는 관념에서 나온 것으로 군주와 신하, 부모와 자식간의 역할을 규정하는 것이다. │ 라고 정리해도 괜찮을까요? 답: 엄밀히 말하면 정명은 義나 禮와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仁, 즉 仁義禮智 전체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겠지요. 그런 역할은 본질적으로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사랑하려면 의예지가 모두 따라오지요. │ │ 4. 마지막으로 敬과 忠은 같은 것으로 봐도 되나요? 답: 그것은 서로 같지 않습니다. 경은 정신차려, 정신집중을 말하고 忠은 盡己 즉 자신을 다하는 것,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내용이 조금 다르지요. 경해야 충을 할 수 있지요. │ │ │ 요즘 공기가 많이 안 좋네요 교수님~ │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공부는 반드시 운동과 병행해야 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공부도 할 수 없어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건강을 챙기면서 하세요. │ │ ┼ ┼  임진경: 감사합니다 교수님!!^^ -[03/0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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