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의 맹자 비판 부분 질문드립니다! (김소연) |
 이름: 晴野 2017/12/14(목) | |
 Re..순자의 맹자 비판 부분 질문드립니다! 아래 번역은 위의 원문을 번역한 것같습니다. 이는 판본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네요. 그런데 원문에 보면 "그대로 내버려 두면"이라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 앞에서 맹자가 인성은 본래 선한데 그것을 잃어버려서 악하다고 하였기 때문에 이것이 지나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면서부터 질박하고 자질 있는 氣를 얻지 못해서 처음부터 선한 성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즉 처음에는 선했다가 나중에 악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악하다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 ▨ 순자의 맹자 비판 부분 질문드립니다! - 김소연 ┼ │ 교수님! 순자가 맹자의 성선설을 비판하는 부분을 읽어보다가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우선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하며 이러한 말을 했다고 합니다. │ │ "맹자가 '사람의 본성은 선한데 그 본성을 잃기 때문에 악한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잘못이다. 사람의 본성을 타고난 그대로 내버려 두면 그의 질박함이 떠나고 그 자질도 떠나버려 마침내 그것을 아주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이것으로 본다면 사람의 본성은 악한 것이 분명하다." │ │ 저는 이 글을 해석하기로 질박함과 자질이라는 용어가 악한 본성과 대비되는 인간의 긍정적인 면모로 사용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순자는 배우거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인간에게 갖추어져 있는 것을 본성이고 이러한 본성에는 이기적인 성향 밖에 없다고 하며, 나머지 것들은 후천적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산물로 보잖아요? 그럼 질박함과 자질은 본성이 아닌 또 다른 인간의 무엇인데 그럼 이런 질박함과 자질은 예에 의해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아야하나요? 그리고 위 글에서 말하는 '그것을 아주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에서 '그것은' 질박함과 자질을 말하는 것일까요? │ ┼ ㅠㅠ 저 스스로도 글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질문이 이상한 것 같지만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__^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