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소연 2018/2/27(화) | |
 교수님 맹자 질문드립니다(2) 자꾸 기초적인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공손추 상편에 사단에 대한 부분을 읽고 헷갈리는 부분이 생겨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맹자는 불인인지심을 가지고 불인인지정을 하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는 것 같이 쉬울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사람들에게 불인인지심이 있는 근거로 우물에 빠지는 아이 예시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하며, 측은지심은 인의 단서이고 수오지심은 의의 단서이고, 사양지심은 예의 단서이고, 시비시짐은 지의 단서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불인인지심을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을 포괄하는 큰 개념으로 보아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사단 이전에 존재하는 마음이라고 보아야 하는 것인가요? 불인인지심과 사단의 관계를 어떻게 보는 것이 정확한 것일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晴野: 不忍人之心은 사람에게 차마하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보고 차마 측은해 하지 않을 수 없고, 악한 사람을 보고 차마 미워하지 않을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차마 사양하고 양보하지 않을 수 없고, 모르는 것을 보고 차마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인지심은 사단을 포함하여 말한 것입니다. 맹자가 설명하는 과정에서 먼저 크게 포괄적으로 이야기 하고 다음에 세분해서 말한 것입니다. -[02/27-2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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