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불교에서 인연/업보/인과의 관계(하경화) |
 이름: 晴野 2018/3/7(수) | |
 Re..근본불교에서 인연/업보/인과의 관계 인과율은 나를 중심으로 나의 행동을 인, 그리고 그에 따른 나의 변화를 과라고 합니다. 업보는 업은 나의 행동이고, 보는 나의 행동으로 영향을 받은 상대가 나에게 반응으로 주는 것, 예를 들면 나의 사랑은 업이고, 그 사랑을 받은 상대가 나에 대해 주는 반응인 보답을 보라고 합니다. 인과율은 나 한 사람을 가지고 처음과 나중으로 나누어 말하는 것이고, 업보는 나와 상대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인연에서 인은 나이고 연은 상대입니다. 내가 사랑을 하니까 그것이 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이고, 그 사랑을 받는 상대는 가만히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질료인이라고 한 것입니다. 나와 상대가 서로 만나서 나의 사랑하는 힘으로 상대가 애인으로 변해갑니다. 상대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변합니다. 처음의 사랑이 원인이고, 그 사랑하는 과정에서 변한 내가 결과입니다. 나의 사랑을 작용의 측면에서 업이라고 하고 나의 사랑에 대한 상대의 반응을 報라고 하는 것입니다. 육근은 나를 감각기관 중심으로 말한 것이고, 육경은 대상을 육근과 맞춰서 말한 것이지요. 그러니가 나의 육근은 주체이고 因이고 이것이 사랑하는 것을 業이라고 하지요. 상대의 색깔 소리 등 육경은 객체이고 緣이지요. 이 사이에서 나의 변화는 인과이고요. 상대의 사랑을 받은 나도 변했는데 그것을 果報라고 합니다. 상대의 보답으로 나의 결과가 초래된 것이지요. 인연화합은 인과 연의 결합을 말하는 것이고, 인과업보는 인과와 업보를 이어붙여 말한 것이고, 업인과보도 업이 인이고 과가 보에 의한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측면을 달리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 ▨ 근본불교에서 인연/업보/인과의 관계 - 하경화 ┼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윤리교육학과 14학번 하경화입니다. │ 불교학개론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 │ 인과율 : 육근과 육경 사이의 법칙 │ 업=인간의 의지적 작용 │ 보=대상의 필연적 반응 │ │ 인=변화에 있어 동력인 │ 연=변화에 있어 질료인 │ │ 책에는 이런 식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 업보가 작용과 반응의 측면에 대한 원리이고 인연이 주체(육근) 객체(육경)에 대한 원리가 되는 것인가요? │ 인과율의 '과'에 대한 설명은 책에 따로 적혀있지가 않고 업보와 엮어져 설명이 되어있어서, │ 인과라는 법칙이 업보와 인연을 포괄하는 가장 큰 원칙이 되는 것인지 │ (인과율 아래에 인연화합과 인과업보/업인과보의 법칙이 존재하는 것인지) │ 궁금합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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