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질문입니다~(박은미) |
 이름: 晴野 2018/4/13(금) | |
 Re..정약용 질문입니다~ 영지의 기호--심--도심 형구의 기호--신--인심 위에서 心과 身이 좋아하는 것은 다르지만 그것을 선택하여 따르게 하는 것은 결국 심이지요. 심이 몸이 좋아하는 것에 끌려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산은 거기에 도심과 인심을 다시 설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심은 모두 같은 심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하나의 심 속에 영지의 기호와 형구의 기호가 같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시 인심과 도심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 두 마음을 선택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심자주권입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미흡하면 다시 올리세요. ================================ ┼ ▨ 정약용 질문입니다~ - 박은미 ┼ │ │ 정약용에 대해 공부하다 질문 드립니다. 교수님 ㅠㅠ │ │ 다른 기본서를 보는 중(한국사상과 마음의 윤리학) 정약용은 영지의 기호를 바탕으로 맹자의 성선설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한다 나와 있었습니다. │ │ "충신효자를 보고 선하다고 칭송하고, 탐관오리를 보고 악하다고 미워하는 것은 인간의 성이 선하다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 "도둑이 훔친 물건을 가지고 도망할 때는 기뻐하지만 다음날 이웃에서 청렴한 선비를 보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부끄러워한다." │ "양심군자도 함께 선을 행할 수 있다. 이것은 인간의 성이 선하다는 명확한 증거이다." │ │ 라는 원문 속에서 볼 수 있듯이 영지의 기호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인간의 태도나 행위 등의 결과를 보고 마음이 선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약용의 성기호설은 반드시 선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선할 수 있다와 선하다는 다른 말 같은데... 그래서 교과서에서도 정약용의 성선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좀 혼란스럽네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ㅠㅠ │ │ 그리고 정약용에게 있어서 악함의 원인은 마음의 자율적인 의지작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마음의 자율적인 의지작용은 성리학에서와 같이 기질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것 즉 마음의 기질적 차이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형구를 따르는지 영지를 따르는지의 차이로 발생한다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 또...그러면...정확하게는 "마음"의 작용을 주재하는 (이 표현이 맞나요 ㅠㅠ) 자주지권의 선택---이 사실 선/악의 원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맞을까요...ㅜ │ │ 마지막 질문인데요.. │ 학부때 필기를 보면 │ 영지의 기호--심--도심 │ 형구의 기호--신--인심 │ │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심(대체)를 따르고자 하는 기호를 영지의 기호라고 하고 이에 따라 발하면 도심이고, 형구를 따르고자 하는 기호를 형구의 기호라고 하고 이에 따라 발하면 인심이 맞지요? 그런데... 영지의 기호와 형구의 기호를 선택하는 것은 심이잖아요.. 그럼 이때의 심은 저기 필기에서의 심과 무슨 관계인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그냥 외우는 게 역시 아니었어요.. ㅠㅠㅠ │ ┼ ┼  박은미: 교수님 감사해용♡ 교수님 답변 다시 읽어보면서 정리하고 있습니당 감사해요!!! -[04/13-2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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