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질문드립니다.(박민영) |
 이름: 晴野 2019/3/5(화) | |
 Re..공자 질문드립니다. ================================ ┼ ▨ 공자 질문드립니다. - 박민영 ┼ │ 안녕하세요. 교수님. │ 공자 질문드립니다. │ │ 1. 정직이 아무리 중요할지라도 역시 ‘예에 따라 행해야 한다.’ 고 논어에 나와있고, 정직을 논한 것은 개인의 성정의 자유를 중시한 것이고, 예를 논한 것은 개인에 대한 사회규범의 제재를 중시한 것이다. 라고 중국철학사 책에 나와있습니다. │ 그렇다면 공자는 개인의 성정의 자유보다는 개인에 대한 사회규범의 제재를 강조한 것인가요? 공자는 성선설의 입장에서 개인의 올곧은 마음을 더 중요시했을 것 같은데, 예를 더 강조한 것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직한 마음이 아직 온전히 인하지 않아서 ‘직’한 마음 보다는 예가 낫다라고 말한걸까요? 답: 예를 제재 수단인 사회규범으로만 보는 것이 잘못된 것이지요. 예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즉 직을 하든 무엇을 하든 예에 맞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함부로 말을 해서도 안 되고 함부로 대해도 안 됩니다. 또 정의, 정직 등을 표현할 때도 당연히 예에 맞게 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부탁을 거절할 때도 예에 맞게 해야 하지요. 이 때 예에 사회규범적인 측면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 2. 인과 효, 제, 충, 서의 관계에 대해 질문합니다. 어떤 책을 보면 효제는 인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덕목이고, 충서는 인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논어를 보면 ‘군자는 근본을 힘쓰니, 근본이 확립되면 仁의 길이 발생하는 것이다. 효와 제는 그 인을 행하는 근본이다.’라고 합니다. 논어를 보면 효와 제 역시 인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같습니다. 저는 효제는 ‘그 대상이 타인(부모와 형제)으로 인을 행하는 방법’ 같고, 충서는 ‘인을 행하기 위한 내면적 척도’라고 이해했습니다. 이와 같이 이해해도 될까요? ┼ 답: 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와 제는 사랑하는 대상에 따른 용어이고 ,충서는 그 사람의 마음 쓰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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