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이 6장(김예지)
이름: 晴野
2020/4/13(월)
Re..학이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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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이 6장 - 김예지 ┼
│ 안녕하세요 윤리교육과 20학번 김예지 입니다. 학이 6장을 학습하던 중 생긴 질문들을 올립니다!
│ 이번 6장은 청야문답에서 학우들에 질문에서 해결된 것들이 많아 해결되지 못한 것들만 올려 분량이 적습니다.

│ 1. ‘謹은 행실에 떳떳함이 있는 것이요.’ 라고 했는데 삼가면(행동을 조심히 하면) 행실에 떳떳해질 수 있다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답: '삼가면 떳떳해진다'고 하면 다시 삼가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를 설명해야 할 것같습니다. 행동을 떳떳하게 하는 것 자체가 삼가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좋을 것같습니다. 참고로 떳떳하다고 번역한 常자는 '일상생활'이라는 말에서처럼 일상적으로 항상 할 수 있는 행동을 말합니다. 특수한 상황에서 특수한 행동이 아니라 늘 그렇게 할 수 있는 행동, 다른 예를 들면 '물'처럼 항상 먹을 수 있는 음식, 그런 것을 말합니다. 설탕물은 한 두번 마실 수는 있지만 항상 언제나 마실 수는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이 삼가는 행동이 될 것인지는 더 생각해보세요.

│ 2.  ‘爲己의 학문이 아니다.’라고 쓰여 있는데 여기서 爲己는 무엇인가요? 위기지학의 ‘위기’인가요?
답: 그렇습니다.

│ 3. ‘~법을 상고하고 사리의 당연함을 알 수가 없어서~’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상고’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가요?
│ 찾아보니 여러 의미중 ‘옛 사상, 제도 등을 귀히 여김’이라는 뜻이 있는데 이게 맞나요?
답: 여기서 상고는 詳考입니다. 국어 사전에 '꼼꼼하게 따져서 참고하거나 검토함'이라고 되어 있네요. 옛 성현들이 만들어 놓은 규범/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입니다.
논어 본문을 중고등학생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보세요. 부모님이나 식구에게 설명해 보세요. 그분들이 질문을 해 주시면 더 좋고요. 그게 어려우면 인형을 앉혀 놓고 설명해 보세요. 우리는 교사가 되려고 하는 것이니까 자기가 이해한 것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머리 속으로 혼자만 알아서는 안 됩니다. 쉽게 풀어서 표현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발 더 나아간다면 주석을 참조하면서 말하는 배경이나 말한 원인 이유 등을 아울러 생각해보세요. 또 그동안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운 것과 공자가 제시한 행동규범을 비교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많은 발전이 있기를 빕니다.


│ 이번주는 1장부터 제 질문과 답변, 학우들의 질문과 답변을 토대로 복습을 하려고 합니다.
│ 혹시 복습을 할 때 어떠한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조언해 주실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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