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 사단칠정론(박소현) |
 이름: 晴野 2020/4/18(토) | |
 Re..이황 사단칠정론 ┼ ▨ 이황 사단칠정론 - 박소현 ┼ │ 교수님, 안녕하세요. 교육학과 18학번 박소현입니다. │ 이황 사단칠정론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 │ 1. 理到說에서 理가 밖에서 도달한 것과 내 안에 있는 이를 깨닫는 것이 같다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物의 理를 내 안에 있는 理에서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실은 내 안에 理에서 모두 알고 있었지만 자각하지 못하다가 어떠한 이유로 그것을 자각하게 된다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 답: 만물에 대한 리가 본래 내 마음 속에 내재되어 있었는데 깨닫지 못했다가 공부를 통해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내 몸에 본래 항체가 있었지만 바이러스가 침입한 후에 그 항체가 활성화되어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것처럼 말입니다. 리가 내 안에 있었다고 하는 것도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 │ 2. 칠정이 악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칠정도 선과 악 중에서는 선이 더 많고 악이 조금이지만 기가 겸해졌기 때문에 사단보다 악이 될 가능성이 많아서 인 것이 맞나요? 답: 기가 겸해졌다는 표현보다는 나의 육체적 욕구에서 나온 정이기 때문입니다. │ │ 3. 이황이 개정한 1차 개정과 최종적으로 고친 것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사단에서 理가 발하고 칠정에서 氣발한다는 것은 같은 것 같은데 하나에서 상수발한다는 것과 서로 발하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 질문의 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표현도 다시 확인해보세요. 다시 정리해서 다시 질문해 보세요. 다만 상수발이라는 말은 리와 기가 하나로 합해져 있다가, 리가 주가 되어 발할 때도 있고 기가 주가 되어 발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호발은 리와 기가 분리 되어 있다가 리가 발할 때도 있고 기가 발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 │ 4. 2차 개정에서 고봉 기대승의 반박에 따르면 사단과 칠정에 理와 氣가 각각 있다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답: 고봉이 퇴계의 설에 대하여 그렇게 보인다고 반론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퇴계는 그런 뜻은 아니라고 합니다. │ │ ┼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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