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위정 3장(이서진) |
이름: 晴野 2020/4/30(목) | |
Re..논어 위정 3장 ┼ ▨ 논어 위정 3장 - 이서진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윤리교육과 20학번 이서진입니다. 논어 위정 3장을 공부하며 궁금했던 것을 질문드립니다. │ │ Q1) ‘인도하기를 法으로써 하고 가지런히 하기를 刑罰로써 하면 백성들이 형벌만 면하려 하고 부끄러워함이 없을 것이다. │ 인도하기를 德으로써 하고 가지런히 하기를 禮로써 하면 백성들이 부끄러워함이 있고 또 善에 이를 것이다.’ │ │ 저는 첫 번째 문장의 ‘인도하기를 法으로 하는 것’과 ‘가지런히 하기를 刑罰로써 하는 것’을 통치자가 법과 형벌로만 백성들을 통치하려 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문장에서 ‘인도하기를 德으로써 하는 것’ 과 ‘가지런히 하기를 禮로써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백성을 통치할 때 德과 禮를 어떤 방식으로 녹여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통치자 자신의 품성을 닦아야 한다는 뜻인가요? 답: 덕으로 한다는 것은 임금이 훌륭한 덕을 가지고 솔선수범한다는 것입니다. 임금이 먼저 모범을 보이므로 백성들이 그것을 보고 감화를 받아 닮아서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따라가는 데 그중에는 착해서 잘 따라가는 사람도 있고 억지로 마지 못해 따라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잘 하는 사람과 잘 못하는 사람이 있어 들쑥날쑥합니다. 이에 예의를 정하여 반드시 그렇게 하도록 안내합니다. 예의는 법처럼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이렇게 해야 한다는 규범이 있습니다. 다만 법처럼 형벌을 가하지는 않습니다. │ │ Q2) 논어집주 56p를 보면, ’공자는 나면서부터 아신 자이다. 그런데도 배움으로 말미암아 이르렀다고 말씀하신 것은 후인을 권면하여 나아가게 하신 것이다.’라는 정자의 말씀이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공자는 나면서부터 아신 자이다.’ 라는 말은 정자가 공자를 치켜세우기 위해서 한 말인가요? 저는 아무리 공자라고 해도 나면서부터 알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답: 공자는 어릴 때부터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분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기가 먼저 이익을 챙기고 남을 손해보게 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가능한 것입니다. 선한 본성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기질을 타고 났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식은 더 배워야 하겠지요. │ ┼ Q3) 논어집주 56p 마지막에 ‘이는 마음은 곧 體요 慾은 곧 用이며, 體는 곧 道요 用은 곧 義가 되어, 소리를 내면 音律이 되고 몸을 움직이면 法度가 되는 것이다.’ 라는 호씨의 말이 나왔습니다. 體는 몸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도 그러한 뜻으로 쓰인 건지 궁금합니다. ┼ 답: 이 부분은 요 밑에 있는 오늘 질문한 학생의 질문에 답한 것이 있으니 참고하세요.(2093번) 자세한 것은 나중에 더 공부한 다음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