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장세진 2020/5/2(토) | |
 위정 3장, 4장 위정 3장, 4장 질문드립니다. <위정 3장> Q1) p.54 ‘法制는 정치를 하는 도구이고 刑罰은 정치를 돕는 법이며, 德과 禮는 정치를 내는 근본이고 德은 또 禮의 근본이다. 이것은 서로 終과 始가 되어 비록 어느 한 쪽도 폐할 수 없으나’ 여기서 終과 始가 각각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終은 법제와 형벌, 始는 덕과 예 라고 이해했는데 맞는 것인가요? Q2) 다른 학우의 질문에서, 되도록 덕으로 가르치고 예의를 지키게 한 다음 그래도 안 될 때 최후 수단으로 형벌을 사용하라는 교수님의 답변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공자는 우선순위는 있지만, 덕과 예 뿐만 아니라 법제와 형벌까지 모두 필요하다고 본 것이 맞나요? Q3) 교수님의 또 다른 답변에서 예의는 법처럼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규범이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덕 역시 기준이나 규범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위정 4장> Q1) p.55 ‘사물의 당연한 것에 대하여 모두 의혹하는 바가 없다면 아는 것이 분명하여 지킴을 일삼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른 게시물에서 ‘스스로 섬이 있으면 지킴이 굳어져서’에서 ‘지킴’을 우선은 학문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여기서도 학문의 길을 뜻하는 것인가요? 그럼 아는 것이 분명하여 학문의 길을 일삼을 필요가 없다는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일삼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Q2-1) p.55 ‘天命은 天道가 유행하여 사물에 부여한 것이니, 바로 사물에 당연한 바(道理)의 所以然이다.’ 사전을 검색해보니 天命이 타고난 수명, 운명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던데, 사물의 도리에 타고난 수명, 운명도 포함되는 것인가요? Q2-2) 天道가 유행했다는 표현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기서 유행이 무슨 의미로 쓰인 건가요? 널리 퍼져 돌아다닌다는 뜻이 맞나요? Q3) p.56 ‘孔子는 나면서부터 아신 자이다. 그런데도 배움으로 말미암아 이르렀다고 말씀하신 것은 從人을 권면하여 나아가게 하신 것이다.’ 이 부분을 예를 들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농구에 재능이 있었던 덕분에 성공한 농구선수가, 농구선수가 되고 싶은 학생에게 자신도 수많은 연습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인가요? Q4) p.56 ‘다만 배우는 자들을 위하여 法을 세워서 그들로 하여금 구덩이를 채운 뒤에 나아가고’ 여기서 法을, 위정 3장에서의 내용을 적용해서 法制를 말하기보다는 禮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괜찮나요? Q5) p.57 ‘한편으로는 배우는 자들이 마땅히 優游하고 오래도록 무젖어야 할 것이요’ 무젖다는 단어가 생소해서 사전을 찾아봤는데, ‘환경이나 상황이 몸에 배다’라는 뜻이 적절한가요? 그렇다면 이 문장의 의미를 배우는 자들이 마땅히 한가롭고 편안하게 지내며 환경이 몸에 배도록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부족한 질문에 항상 열심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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