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류혜림 2020/5/3(일) | |
 학이 1장, 학이 11장, 위정 4장 <학이 1장> 앞서 학이 1장과 학이 8장이 관련되는 내용인가에 대해서 질문드렸는데, 조금 더 자세히 제가 그런 질문을 드린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학이 1장의 樂은 배우고 익히기를 거듭하여 그 기끔이 밖으로 드러난다는 뜻이고, 학이 8장의 重 또한 겉모습은 내면의 반영이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으니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건가요? <학이 11장> 처음에는 학이 11장의 내용 중 "<사람을 관찰할 적에>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에는 그 (자식)의 뜻을 관찰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는 그(자식)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니"라는 부분을 보며 '사람을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공부를 해보니까 살아계실 때는 자식의 '뜻'을 관찰해야 할만큼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말로 보여서 질문드립니다. 학이 11장에서 공자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사람을 관찰하는 방법인가요, 효인가요? 정확한 의도가 궁금합니다. <위정 4장> "사십이불혹하고"라는 문장이 "마흔살에 사리에 의혹하지 않았고"라는 뜻인데, 여기서 "도리에 의혹하는 바가 없다"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사물의 도리가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는다는 뜻, 그러니까 사물의 도리를 모두 알고 있다는 뜻인가요? 또 설명을 보면 "아는 것이 분명하여 지킴을 일삼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은 학문을 일삼을 필요가 없다는 뜻인가요..? 더 이상 공부에 힘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가요? "오십이지천명하고"라는 문장에 대해서 앞서 질문드린 적이 있는데, 제가 精함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드렸더니 '정밀하다'라는 뜻이라고 답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안다면 아는 것이 그 精함을 지극히하여 의혹하지 않음을 굳이 말할 것이 없을것이다"라는 뜻은, '사물의 도리를 부여한 것이 천명임을 안다면 자신이 알고 있던 것들이 더 정밀해져서 의심하지 않고 굳어진다'라는 의미로 이해해도 되나요? "칠십이종심소욕하되 불유구호라"라는 문장의 해석이 "일흔살에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도 법도에 넘지 않았다"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법도'라는 것이 단순히 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도, 인 이라고 보는 것이 맞나요? 아니면 법 또한 인을 바탕으로 세워진 것이니 법을 이야기한다고 보아야하나요?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데 항상 건강하세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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