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편 8, 15장(전승민) |
 이름: 晴野 2020/6/12(금) | |
 Re..리인편 8, 15장 ┼ ▨ 리인편 8, 15장 - 전승민 ┼ │ 안녕하세요 교수님! │ 20201700 윤리교육과 전승민 입니다. │ │ 8. 朝聞道 夕死 可矣라 하였습니다. │ Q. 도를 깨달았을 때 살아서는 순하고 죽어서는 편하여 여한이 없음을 뜻합니다. 이때 아침과 저녁에 비유하며 朝夕이 그 때의 가까움을 심히 말하고 하였습니다. 왜 굳이 아침과 저녁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저것에 비유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시간의 흐름이라 함은 결국 생사의 도를 깨우친 것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아침에 도를 듣고 저녁에 죽는다는 것은 그렇게 일찍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침과 저녁이라는 짧은 시간을 예로 든 것일 뿐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1시간 후라든지 내일이라든지 얼마든지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침과 저녁 사이에 도를 깨달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 │ │ 15. │ Q.忠恕違道不遠이란 것은 바로 아래로 인간의 일을 배우면서 위로 천도를 통달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이때 忠恕違道不遠란 중용에 이르기를 ‘忠恕違道不遠하니 施諸己而不願을 亦勿施於人이니라’에서의 忠恕違道不遠입니다. 주석에서 ‘忠은 體요 恕는 用이니 大本과 達道이다. 이것과 <중용의> 忠恕違道不遠과 다른 것은 동하기를 천(자연)으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나왔는데, 저는 이것을 ‘충서는 도와 거리가 멀지 않다’라는 것과 ‘충은 몸(몸체)이고 서는 쓰는 것(움직임)이니 충은 큰 근본이고 서는 도달한 도이니라’라는 것이 차이는 후자가 스스로 그러한 것이라 해석했습니다. 만약 이 해석이 맞다면 忠恕違道不遠에서의 충과 서는 스스로 그러하지 않다는 말씀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 또한 지성무식은 도의 체이니 만가지 특수한 것이 이 하나의 근본이요, 만물이 각자 제자리를 얻음은 도의 용이니 하나의 근본이 만가지 특수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때 ‘至誠無息’이 쉼 없이 정성(精誠)을 다하자는 의미인 줄 압니다, 그렇다면 공자께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곧 도의 본체라고 보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 중용에서 말한 충서는 공부하는 것을 말한 것이고, 증자가 말한 공자의 충서는 공부를 다해서 성인의 경지에 오른 것을 말한 것입니다. 공자의 충서는 항상 저절로 도리에 맞고, 중용의 충서는 공자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공자는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지성무식합니다. 이것은 어려운 내용입니다. 한 걸음에 뛰어 넘으려고 하지 말고 차근차근 쉬운 것부터 이해해 나가야 전체를 이해할 수 있고, 질리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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