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 5, 7(김시은)

이름: 晴野 2020/6/13(토)

Re..위정 5, 7  ================================ ┼ ▨ 위정 5, 7 - 김시은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윤리교육과 20학번 김시은입니다 │ 기말고사가 다가와 다시 위정 5부터 복습을 하면서 몇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 │ 위정 5 │ ‘공자는 맹의자가 이해하지 못하여 더 묻지 못하니 그 본뜻을 잃고 부모의 명령을 따르는 것을 효로 여길까 염려하였다’ │ 이 부분에서 맹의자가 부모의 명령이나 부모가 가시던 길을 답습하여 참람한 예를 행하였기 때문에 │ 부모의 명령을 무조건 따르는 것이 효가 아니라고 나와있습니다. │ 그렇다면 맹의자의 부모가 참람한 예를 행했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는 것인가요? │ 아니면 실제로 맹의자의 부모가 그러지 않았지만 무조건적인 순종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른다면 │ 부모를 욕되게 하기 때문에 방지하고자 한 것인가요? 답: 맹의자의 아버지 맹희자가 참람한 예를 많이 하였는지는 분명히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죽을 즈음에 그 아들 맹의자에게 공자에게 가서 예를 배우라는 말을 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다만 맹의자가 공자에게 효를 물을 때는 그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꽤 된 것으로 나옵니다.  돌아가신지 오래되었는데 부모의 말을 어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잘 안 맞는 면이 있고, 그보다는 지금 맹의자가 크게 잘못하고 있는 참람한 예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할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예를 어기지 말라고 하는 것은 맹의자가 참람한 예로 아버지를 욕되게 하고 있는 점이 큰 이유입니다. 또 부모의 명령을 무조건 따르는 것이 효는 아닙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건의해야 합니다. │ │ 위정 7 │ 자유의 사랑이 공경을 넘을까봐 걱정했다고 나와있습니다. │ 이것을 교수님께서 효심이 너무 깊어 부모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 그렇다면 공경은 예를 갖추되 부모와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친’의 개념도 포함된 것인가요? 답: 공경에 친이 포함되었다고 하기 보다는 부모에게는 공경도 하고 사랑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옛날에 아버지는 공경이 더 크고, 어머니는 사랑이 더 큰 면이 있었습니다. 그게 嚴父慈母입니다. 사랑하면 공경도 하고, 공경하면 사랑도 하지만 그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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