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예진 2020/6/15(월) | |
 리인 3, 8, 15장 리인 3장 1. 다른 학우의 문답에 無私心이 공정과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이해한 바와 조금 다른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저울을 예시로 들어 제가 이해한 바를 설명하자면 한 쪽에는 사심(자신이 원하는 바, 이익이 되는 것 – 자신만 이익을 얻으려는 이기심, 악 또한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반대쪽에는 다른 사람들의 이익(공익)이 담겨있다고 가정했을 때, 사심이 있는 사람의 마음 속에는 그 저울이 사심이 담긴 쪽에 치우쳐져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을 깨닫고 자신의 사심을 모두 덜어낸다면(무사심의 상태가 된다면), 그 저울은 균형의 상태 즉,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평함, 공정함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無私心이 공정과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라고 말씀해주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리인 8장 2. “이는 모두 진실한 이치이니, 사람이 이것을 알아서 믿는 것이 어렵다.” ‘이, 이것’이 지칭한 바가 헷갈립니다. ‘道는 모두 진실한 이치이니 사람들이 도가 진실한 이치라는 것을 알고 믿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리인 15장 3. P. 117 - “증자는 그 用의 곳에 있어서는 이미 일을 따라 정밀히 살피고 힘써 행하였으나 다만 그 體가 하나임을 알지 못하였을 뿐이었는데, 부자께서 그가…” 저는 개념을 알아야 응용문제를 풀 수 있는 것처럼 체를 알아야 쓰임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이 구절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논어의 여러 곳에서 공자가 인을 설명해주신 내용, 쓰임(用)을 보고 미루어 짐작하여, 그 체라고 할 수 있는 인에 대해 깨닫는 것과 비슷한 건가요? 다른 학우의 문답을 보며 저의 질문을 가다듬거나 여러 측면에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교수님께서 15일 이후에는 전화로 질문을 받는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다른 학우들의 새로운 문답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글을 남겼습니다. 혹시나 전화로 문답한 내용을 학우가 따로 올리거나 하는 다른 방안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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