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시은 2020/6/15(월) | |
 리인 5 리인5 '종식이란 한 번 밥 먹는 시간이다. 조차는 급하고 구차할 때이고, 전패는 경복을 당하고 흘러다니는 즈음이다.' 라고 써 있는데 짧은 시간이나 빈틈이 없이 흘러다니는 시간을 예시로 든 이유가 이렇게 짧은 시간조차 인을 떠나지 말고 지키라는 의미인가요? 그렇다면 바로 다음 문장인 '단지 부귀와 빈천을 취하고 버리는 사이일 뿐만이 아닌 것이다'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이 부귀와 빈천을 취하고 버리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이상이라는 뜻인가요? 군자(君子)가 인(仁)을 함은 부귀(富貴)와 빈천(貧賤)을 취하고 버리는 사이로부터 밥을 먹는 시간과 조차(造次)•전패(顚沛)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어느 때이든, 어느 곳이든 그 힘을 쓰지 않음이 없음을 말씀한 것이다. 이 문장에서 어떤 힘을 쓴다는건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부귀빈천을 취사구분하는 힘을 짧은 시간에도 쓸 수 있는 것이 군자가 인을 했다는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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