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언영색 ‘유교의 미래는 있는가?’ 논문 읽고 질문드립니다. 교수님의 논문을 읽고 유학의 근본은 仁, 仁은 사랑이고 이것은 부모로부터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孝를 강조하였다고 이해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孝는 仁을 실행하기 위한 수단인 것이죠.
논문 4쪽 巧言令色 부분에서 “巧言令色을 아부아첨으로만 한정해서 해석해서는 안되고, 아부아첨은 인의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라는 말을 읽고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孝를 실천하는 방법 중에 恭待(부모님 앞에서 항상 얼굴빛을 좋게하여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라는 것이 있다고 배웠습니다. 나의 마음상태와는 상관없이 얼굴빛을 보기 좋게 지어내는 것은 孝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고 그 근본은 仁을 앞세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巧言令色이라면 다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내용물, 즉 仁을 중시한 巧言令色이라면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것인가요?? 그 속에 무엇을 염두해두고 있느냐에 따라서 巧言令色이라는 것은 긍적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아부아첨처럼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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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