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송채연) |
이름: 晴野 2020/10/21(수) | |
Re..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 ┼ ▨ 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 - 송채연 ┼ │ 교수님, 안녕하세요. 사회교육과 송채연입니다. 오늘은 주자 리설의 체용이론적 분석 논문을 읽고 질문합니다! │ │ 1. 논문 6페이지에서 ‘어떤 사건을 만나 性 속의 一理가 발현할 때 비로소 理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발의 상태로 性 속에 있는 理와 사건을 만나 발현하는 理는 본래 일원이라는 것이다’라 읽었습니다. │ 여기서 미발 상태로 性 속에 있는 리와 사건을 만나 발현하는 리가 본래 일원이라는 말은 이것들이 체와 용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아, 性속에 있는 理가 사건을 만나 발현하는 理로 흘러갔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답: 예 그렇습니다. │ │ 2. 또한, 위 인용문을 설명해주시면서 논문에서 예시로 아버지가 아들을 자애할 임무를 들어주셨습니다. 자애는 아버지가 가지고 태어난 理라 말할 수 있을까요? 답: 그렇게 하나하나의 리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지 않고 인한 성을 가지고 났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성 속에서 아들을 만나면 자애할 리가 유행발현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인한 본성 하나만 있는 것입니다. 이게 통체로서의 체이지요. 자애는 그 용인 것입니다. │ │ 3. 위 질문에 이어서 논문에서는 '어떤 理가 발현되어야 하는가는 주어진 상황에 따라 선택, 결정되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사람이 가진 理가 여러 가지인 것인지 혹은 理가 발현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달라 그렇게 표현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답: 인한 본성이 있으면 주어진 상황에 따라 각각 그 사랑이 구체화되어 나옵니다. 착한 사람을 만나면 사랑하고 존경하고, 도둑을 만나면 미워하고 벌을 주려고 합니다. 성은 체이고 도/리는 용입니다. │ │ 4. 이전에 체용론과 현미론적 관점에서의 理에 동정에 대해 여쭈어보았었는데, 맞게 이해한건지 궁금해 한번 더 질문드립니다! │ 체용론적 관점에서는 理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리가 체가 되어서 흘러가 성장하는 측면을 말하므로 理에 동정이 있다고 말하고, 현미론적 관점에서는 氣에 理가 들어있는 자체를 보고 성장하는 측면은 말하지 않기 때문에 理에 동정이 없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답: 예 좋습니다. 그렇게 정리하고 더 응용해보세요. │ │ 또한 전자를 리유동정, 후자를 리무동정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답: 맞습니다. │ │ 5. 사물의 골자로서의 理를 이야기할 때, 사물이 가진 理에도 그것이 자라나서 무슨 일을 할지에 대한 정보가 모두 들어있지만 정보가 구체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로선을 제시할 뿐이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전에 교수님께서 예시로 들어주셨던 코가 자라는 것을 생각하여도 될까요? 나의 코가 생겨나서 제 임무를 다하기 위해 자라나는 정보를 理가 가지고 있지만,코가 구체적으로 얼마만큼 자라야 적당할 지는 氣가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답: 처음에 말한 것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사물이 가진 리를 체로 나중에 타자를 만나서 생기는 리는 용으로 하여 보세요. 기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리가 정합니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 ┼ 교수님, 잘 지내셨나요? 이전에 시간 내어 질문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