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류경민 2021/9/22(수) | |
 '주자 체용 이론의 체계와 그 운용' 논문 관련 질문드립니다. 지난 수업과 논문을 읽으며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1. "물(水)을 통해 道理를 보는 것이 ‘物上看’이고, 그 道理를 통해 미래의 象을 보는 것이 ‘理上看’이다." 이 문장의 의미에 대해 체용이론과 관련지어 생각해보았는데 제가 이해한 바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物上看'은 드러난 용을 통해 체를 보는 현상을 의미하고, '理上看'은 체를 통해 드러날 용을 생각해볼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도 될까요 ? 2. 一源과 無間가 결국 그 의미가 같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저는 一源이기 때문에, 無間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둘은 완전히 같은 의미로 볼 수는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3. "體用理論은 理上看하는 시간상의 體用論과 物上看하는 공간상의 顯微論이 입체적으로 종합된 체계이다." 이라는 문장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시간상”과 “공간상”의 의미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논문의 내용과 지난주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설명을 해주신 바를 바탕으로 제 나름대로 의미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체용이론의 경우 현재를 통해 미래를 생각하는, 즉 지금 당장 내 눈 앞에는 보이지 않지만 현재의 체 (?)를 통해 이 체가 드러난 미래의 모습을 볼 서 있기 때문에 “시간상”의 의미이고, 현미론의 경우 콩 씨앗을 심었기 때문에 콩이 나는 것처럼 과거를 통해 현재를 아는, 즉 현재 드러난 모습을 통해 생각해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지만 일단 현미론은 눈에 보이는 현상과 관련되고 체용은 그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간과 시간으로 구분하여 얘기하는 것이 아닐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위의 문장의 의미에 대해 제가 이해한 바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체용론과 현미론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이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앞으로의 성리학 공부에 있어 가장 바탕이 되는 부분이라 생각하여 질문 남기게 되었습니다. 남은 연휴기간 즐겁게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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